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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미국 신문사도 망했답니다...조선일보의 운명은?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오늘 자 MBC 뉴스데스크에서 아주 의미 있는 미국 발 기사를

전하고 있어 급히 글을 씁니다. 미국의 경제 위기 때문에 미국 유수의 언론사가 망했다고 리포트를 하지만 사실 향후 몇 년간 경쟁력 없는 언론사는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미국 발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미국의 언론사들이 문 닫기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뉴욕 박용찬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VCR▶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 트리뷴 컴퍼니가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161년 역사의 트리뷴은 시카고 트리뷴과 LA타임스 등35개의 언론사와 프로야구 구단 시카고컵스를 소유해왔으나 광고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130억 달러의 빚더미에 앉게 된 겁니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도 수입 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맨해튼 본사건물을 담보로 2억2천500백만 달러를 긴급 대출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길게 쓸 시간이 없으니 거두절미하고

언론사가 왜 망할 수밖에 없는지 특히 대한민국의 언론사 중 망할 언론사는 어디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보수 신문사는 왜 망할 수밖에 없는가?


 

첫째, 언론의 생명은 진실 보도에 근거한 신뢰성이 생명입니다.

그러나 2003년도에도 언론재단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조선일보 등 수구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19%에 불과합니다. 시장에서의 신뢰상실이 망조로 들어선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둘째, 제살 깎아 먹다가 끝장이 날 것입니다.

국민들은 왜 신뢰하지도 않으면서 조선일보를 읽는가? 읽고 싶어서 읽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뿌려대고 공짜로 주니까 읽는 것입니다. 같은 언론재단의 통계에 의하더라도 전체 구독자 중 돈 내고 보는 유료 구독자는 50%에 못 미치는 48%정도로 저는 기억합니다. 절반 이상이 공짜 손님이라는 것입니다. 돈을 못 버는데 기업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셋째, 그러면 신문사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전체 배달되는 구독료가 차지하는 전체 수입 비중은 10% 남짓이고 대부분 광고에 의존합니다. 광고료가 80-90%의 수입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니 구독료는 안중에도 없고 그냥 무가지 경품 뿌려서 구독자 수만 늘여 놓고 이에 근거한 사기극으로 광고료를 높게 책정하는 것입니다.


 

넷째, 그런데 불황이 오면 기업들은 신문사에 보험료 내듯 내는 광고부터 일단 줄이려 합니다. 아마 미국의 파산한 트리뷴 컴퍼니도 구독료보다는 절대 액수의 비중을 광고료에 의존했을 것입니다. 광고가 죽으면 신문사도 죽는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일 것입니다. 조선일보라고 이 법칙에서 비켜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섯째, 구독료 수입과 광고료 수입의 비중은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5:5 정도라면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그런데 악이 악을 낳는다고 신문의 신뢰를 얻어 유료구독자 수를 늘일 생각은 하지 않고 어차피 망가진 것 구독료는 안중에 없고 오로지 광고료 수입에 의존하고 무가지 뿌려대고 하면서 신문시장의 질서를 스스로 교란하다 보니 나중에는 자폭하게 되는 결과를 야기할 것입니다.


 

여섯째, 신문 시장은 급등하는 종이 값과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수지타산을 원래 맞추기 곤란한 사양 산업이 된지 오래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인터넷 세대 때문에 종이신문시장이 인터넷으로 전이되면서 종이신문 시장의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들 조중동이 합작해 포털뉴스를 자체적으로 만들 고민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성공하지 못할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습니다.


 

일곱째, 정말 신뢰를 잃은 신문사가 망할 진짜 이유입니다.

신문 1부를 찍어 내는 정상 가격은 1만 8천원 내외랍니다. 그런데 신문값을 올리기는커녕 공짜 손님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발행부수를 줄일 수도 없습니다. 광고료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신문을 한부 찍어 낼 때마다 6-7000원씩 적자가 나는 구조입니다. 이를 피할 방법도 이미 상실했습니다.


 

자 그러면 신문사는 광고만 뚝 끊기면 산소 호흡기를 떼는 것과 같습니다. 신문 산업의 사양화의 근본 원인은 시장에서의 신뢰의 상실이었습니다. 그것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언론권력을 형성해 대충 사기를 치며 생명력을 온존해 왔습니다. 앞으로 두고 보세요.

 

광고중단에 따른 <광고협박>성 기업비리 기사가 넘쳐날지도....

조선일보 자신들은 세금 제대로 안 내면서 기업 비리를 고발하는 기사를 무지하게 쓸 것입니다. 광고를 안 낸 기업에 대한 복수이고 광고 안내면 이렇게 절딴난다는 사전 경고차원에서 기업비리를 많이 쓸것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조선일보가 기를 쓰고 방송에 진출하려하고 한나라당이 앞장서는 이유?

정답:방송시장에 진출해 광고 따 먹고....천년만년 권세도 누리려고!!!

 

한국 방송 광고공사(코바코)가 독점체제를 풀면 방송으로 광고가 모이고 신문광고시장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방송의 공공성을 생각해 방송광고료를 코바코가 대행하면서 일률적으로 광고료를 책정했는데 이것이 헌재의 위헌 판결로 자유경쟁체제로 변화됩니다. 기업들은 광고빨 안 먹히는 신문시장에서 방송매체로 광고진출을 확대할 것입니다.(한겨레, 경향을 보호할 대책필요) 

 

 

((((가뜩이나 신문광고빨도 안 먹히는데....큰일 난 거죠.))))  

 

 

그러나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입니다.

내년 2-3월이 국내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간다고 벌써부터 통행금지 운운하며 호들갑을 떨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로지 광고료에 의존해 온 이들 사적 이익의 추구집단, 신문사업자들은 광고가 끊기는 순간 어쩌면 미국 신문사처럼 파산을 신청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조선일보는 부동산이 많으니까

 

당분간 땅을 팔며 버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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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에도 잊지말아야 할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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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