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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기축통화에 대한 루머
[13]
나선 bu***
- 번호 786774 | 09.10.07 03:44 IP 192.138.***.43
- 조회 7904
달러에 대한 루머로 시끌거리나 봅니다. 중동과 아시아권에서 오일/원자재 거래등을 자국 화폐등으로 하겠다는 비밀 모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습니다. 그 소문에 금 가격은 제 타겟이었던 $1040을 넘어서 $1044를 고점을 찍었네요. 저는 금값이 $1040이 되면 금주식 정리하겠다고 하였던 이전에 말씀드린데로 골드 주식은 다 정리하고 이제 없습니다. 골드에 대한 헤지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Reserve currency의 조건은 무역거래 뿐만 아니라 debt service에 또다른 큰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무역흑자를 만드는 것은 사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상품, 원자재등을 미국의 국채와 같은 금융상품과 교환하는 것입니다. 무역 흑자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쨋거나 리소스와 금융상품의 교환은 그만큼 해당 교역국의 reserve currency양을 늘릴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 중요한 부분은 자국 내의 은행과 기업들이 어떤 부채를 지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들 금융투자기관/기업들이 달러를 빌려서 갚겠다고 한 dollar denominated debt가 많으면 많을수록 해당국 중앙은행은 헷지로 이 달러를 많이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지난 해에 그리 많은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미연방은행과 달러 스왚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이들의 부채가 대부분 dollar denominated debt라는 것이었고 이들은 이 부채가 자국 화폐의 부채로 바뀌지 않는 한 어쩔수 없이 달러를 reserve currency로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들이 자국 내의 화폐로 부채를 지고 있다면 필요하면 중앙은행은 아무 제한 없이 언제나 프린트할수 있게 되어 달러는 그리 필요없는 셈입니다. 불행은 자금 마련을 원하는 기업들이 이 글로벌화된 사회에서 dollar denominated debt를 지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중앙은행이 reserve currency로 달러를 늘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reserve currency는 원자재/상품/서비스의 매매 이외에도 부채 서비스라는 뺄수 없는 파라미터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이제서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국화폐로의 부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자국화폐로된 국채 발행을 시작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의 부채도 아닌 금 소유 역시 늘리고 있습니다. 매우 바람직한 방향입니다만 과연 이들 국가들이 자국내의 부채를 자국 화폐로 빠른 시간내에 대체할수 있는지는 의문이라 하겠습니다. 거기에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신용, 그만큼 부채를 감당할수 있는 GDP, 수출이 제일이라는 자국민 학대 정책에의 변화등 많은 조건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