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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Cosmic Egg-귀족들의 이해할 수 없는 식문화와 다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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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족들의 이해할 수 없는 식문화와 다우지수 [8]
  • Cosmic Eggthebe****Cosmic Egg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792483 | 09.10.16 08:34 IP 118.32.***.125
  • 조회 2556 주소복사

가까스로 도착한 나를 맞이하는 동료들의 첫마디는 도대체 다우 10000p 의미가 무엇이냐는 물음이었다. 우리는 곧장 표본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지난 3일간 총 53개의 케이스를 검토했지만, 만족 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없었다. 10000p 돌파의 의미없는 행진에서 발견한 투기꾼들의 욕구 그 답을 쫒아 우리가 발견한 것은 무시무시한 탐욕과 맞닥드린 것으로 새로울 것은 없었다.

 

지금껏 이어온 버블이 표면으로 실루엣을 드러내는 것으로 결론지은 우리는 작은 테라스에 앉아 커피루왁과 포춘쿠키를 주문했다. 심심풀이로 한입 베어 문 쿠키에서 나온 단어는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는 말이었고, 순간이었지만 머릿속이 번뜩였다. 캠프로 돌아와 책장 한켠 로마의 번영과 퇴락을 다룬 책을 집어들었다. 책은 팍스로마나의 번영과 퇴락을 기록하고 있었다. 현재 존재하는 약40여 국가를 지배했고,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하게 많든 비결에는 예술과 문화의 부흥이 존재했다. 로마의 힘이 절정에 이르러서 귀족들은 매우 독특한 식문화를 등장시켰다. 갖가지 음식을 맛보기 위해 깃털을 사용하여 구토를 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탐욕스러운 행위를 일삼았다. 로마의 마지막은 자연재해와 각종 중금속 중독이 빈번히 발생했다고한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수천년이 지났지만 팍스아메리카나의 그것와 매우 닮아있다.

 

우리가 로마에 주목했던 점은 당시 귀족들의 식문화였다. 각종 맛있는 음식들로 배부르게 먹어 속을 채우고 다시 깃털을 사용해 속을 게워낸 후 갖가지 음식으로 뱃속을 채우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서 다우의 이해불가능한 행진을 발견했다. 또한 일방주의식 번영에는 다양한 문화적 헤게모니와 더불어 경제, 정치를 아우르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들중에서 어떤 한가지라도 밝히기 위해서 학자들과 아메리칸키즈들은 오늘도 다툰다. 팍스아메리카나의 힘이 절정에 달했지만, 혹자는 그것조차 토론해봐야 한다며 반문한다. 그리고 한편에서 전쟁은 획책되고, 번영을 약속하며 고개를 쳐든다.

 

이해 할 수 없는 버블속에서 매순간을 분석해내야 하는 우리의 삶이 이처럼 간단한 진리를 놓쳐버리기 쉬운 형태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다. 여러가지 고민을 맺고, 동료들과 다음을 기약하고 한주간의 짧은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서울도 마찬가지였다. 관계당국과 학자와 투자자는 각자의 위치에서 본질에 접근한다. 그리고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추어낸다. 그러나 현재를 전부 반영할 수 없기에, 이야기는 언제나 다소 미묘한 차이를 지닌다. 어쩌면 최고의 투자는 행위를 분석하는 것으로 진정한 가치투자를 이룰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는 새로운 버블을 맞닥드리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안에 들어와 있다. 소수의 깨어난 자들은 줄기차게 이 이야기를 경고하고 증명하여 미래를 보여주었고, 지금 이순간에도 보여주고 있다. 팍스로마나의 번영과 패망에서 오늘날 팍스아메리카나를 옅볼 수 있었다면, 이나라의 미래는 대다수 미국에게 달렸다. 하루가 멀다하게 일어나는 자연재해와 매우 취약해버린 경제시스템은 새로운 버블로 해결할 수 없다. 물론 그들도 알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경제블럭으로 묶여버린 시스템의 진화속에서 준비해야 한다. 인간 본연의 것들을 복구하고, 자유롭게 농사를 짓고, 이웃사촌의 일을 자신의 일 처럼 아파하고 함께 웃어주던 시대로의 회기, 그것부터 경제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지금 우리의 고민은 취업, 내집마련, 대출 완납, 재산불리기, 등등등.. 애초에 이런 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어느날부터 이 고민은 전부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역사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 고민에서 출발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는 것이지.. 부작용도 있다. 사람이 중심에 없는 영혼없는 지식은 이 사회의 뿌리까지 썩은 비양심을 많든다. 이 나라가 보다 튼튼한 상태에서 위기를 헤쳐갈 수 있게 많드는 밑거름으로 거듭나려면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바꿔말하면 의료,복지 같은 든든한 밑바닥 시스템을 해체해서는 안된다. 인간이 최소한을 생각할 수 있게 여유를 제공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자 할 일 이라는 것이다. (들으려는지 모르지만 썩을.... 아마도 귀가 가렵겠지)

  

 

Cosmic Egg Blog http://blog.daum.net/thebest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