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엄청나내요..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주장을 보면 1:첫 수주라 저가 입찰은 당연하다. 2:계약주체는 한전 컨서시움이라 mb는 다른 것에 옵션계약을 했을것이다..
1. 첫 수주라 저가 입찰 및 수주는 당연..
그럼 앞으로 나올 원전수주는 모두 저가 수주해야 되겠네요..
우리나라 관급 입찰에도 조달정보라는 것이 있죠..이미 납품받은(구매한) 물품에 대한 입찰가가 있으면, 특수한 사연이 없다면 그 가격을 넘을 수 없죠.
언론에서 터키가 원전건설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관연 터키가 UAE 보다 높은 가격을 줄까요? 절대 아니죠.. 그 나라도 바보는 아닌이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게 또는 투자방식을 요구 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처음 진입하는 시장이니만큼(수출 실적도 없고) 이익부분은 많은 양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죠.
원전은 일반 건출물과 다르죠..특히 원전에서 발생되는 핵 폐기물과 이를 처리하는 방법 , 장소 등은 매우 민감합니다.
그리고 윗 댓글에서도 나왔듯이 중요 핵심 기술은 도시바 입니다.(CE->웨스팅 하우스-> 도시바 )
본 수주전에서 한전은 입찰 자격이 없죠.(실적땜시) 그래서 도시바와 컨소시움 한것이죠.
그럼 도시바가 양보를 할 까요?.. 재가 볼때는 아니라고 보죠..
그럼 저가 수주 및 다른 양보 누가 했을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혹 mb가 다른 양보나 엉뚱한 내용을 약속하지 않았나 하는 것입니다.
2. 계약주체는 한전 컨소시움이라 mb는 다른 것에 옵션계약을 했을것이다..
당연 계약주체는 한전 컨소시움이지만 과연 UAE에서 한전만 상대할 까요?
이러한 거대 프로젝트는 반드시 그나라 국가 보증이라는 것이 거의 필수 입니다.
수많은 계약내용 및 계약 옵션들에 대해 대부분 국가 보증이 필요하죠.
일게 회사가 해주지 못하는 것은 국가 보증시 별도의 요구사항으로 요구합니다.
우리돈 47조(운영 포함)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UAE 가 바보가 아닌이상 당연 국가보증을 조건으로 걸었을 것입니다.
이에 따른 옵션도 요구 했을것이구요.
암튼 제가 염려하는 것은 MB가 행사가 아닌 실무자들과 교류하면서 우리에게 불리한 옵션 등을 하지 않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한전 컨소시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는 정말 말로 하기 힘들것입니다.
그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주만을 위해 너무 많은것을 양보하고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MB뿐만 아니라 그 후 , 몇대의 대통령에 걸처 연관된 프로젝트입니다.
---꼬리말로 쓰려다 글이 길어져 댓글로 갈음합니다.-----
글쎄요..중동과 입찰관련 일을 해보신 분이라면 고개를 까우뚱 내지 걱정이 앞설것입니다.
계약에는 형제국이니 우방이니 대통령이니 없습니다. 오직 이윤만 있을뿐입니다.
(저도 이란의 테란 지하철 3,4호선 입찰에 조금 관여했습니다. 이때 유럽, 한국, 중국이 경쟁했지요. 이란넘들 어떻게 했는지 아시나요, 유럽은 기술은 좋으나 값이 비싸고, 중국은 가격은 저렵하나 기술은 아니고, 한국은 기술은 유럽비스므리, 가격은 중간이상정도 이니, 협상할때 우리보고 가격을 중국과 비슷하게 하라고, 대신 기술은 유지하고..중국과 우리를 오가면서 협상하는디, 진짜 아라비안 상인이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비지니스에는 이윤이 최고입니다
현대건설이 왜 부도가 났나요? 수주가 부족했나요? 아니죠. 중동수주 많이 했습니다(누군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죠). 그럼 무엇때문인가요? 바로 계약내용때문이죠.
이번 수주도 많은 관계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유럽과 한국 컨서시움 경쟁에서 이긴것입니다.
절대로 대통령이 왔다고 하루아침에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대통령이 왔다고 하루아침에 결정되었다면, 계약내용이 중요하죠.진짜 제대로 된금액으로 수주했냐?, 계약내용에 불리한 내용은 없나 이죠..
(프랑스 고속열차인 TGV 수입시 차량가격은 저렴하나 차량조립부터 유지보수까지 수많은 옵션 등의 지랄같은 계약내용으로 결국 배보다 큰 배꼽으로 던 수억나갔죠)
아랍상인이라는 말이 왜 나왔나요??.. 그만큼 장사에 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이윤에 민감하다는 말이죠...
윗글에 내용처럼 실적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일부관공서 입찰시 저가 입찰이 있는것은 실적을 쌓기위해 처음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가 저가로 입찰을 하여 수주하는 것입니다.
(관공서 입찰은 실적이 매우중요합니다. 실적이 없을경우 입찰자체가 불가능한 공사가 많죠..)
하지만 원전은 저가 입찰을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원전은 건설부터 까다로운 감리관리을 받으며 많은 위험요소가 있으며, 건설완료후에도 운영시스템 및 폐기물 처리 등 많은 부분에 위험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 원전은 건설보다는 설비, 운영시스템, 관리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첨단 기술도 설비, 운영시스템, 관리시스템에 많죠, 때문에 이와 관련된 회사에 많은 해택이 발생하죠)
UAE 원전수주는 윗분이야기처럼 우리의 기술을 알릴수 는 기쁜소식으로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위와 같은 사실때문에 저는 또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UAE 원전수주에서 MB가 밥숫가락을 살며시 올려놓은것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그림에서는 당연히 축하해야 할 일이죠, 이런 축제분위기 속에서도 중동건설 붐에서 많은 수주를 했던 국내 건설사가 돈도 못받고 물러나와 결국 부도가 났는지 생각해야 됩니다.
적정한 수주금액인지?, 계약내용에 불리한 내용은 없는지?, 무엇을 댓가로 주엇는지?
(이정도 금액 공사에는 꽁짜는 없습니다. UAE에 특정 건물을 건설해준다든지, 공공투자를 해준다던지?, 리베이 등이 있습니다. 다만 그댓가가 첨단기술 이전, 저가수주, 또는 과도한 투자나 리베이트인가가?, 원저폐기물 처리는 어떻게가 중요합니다.)
등이 중요합니다.
mb의 숫가락 얻기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혹 mb가 무리한 계약옵션을 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염려됩니다.
(그의 현대건설 시절을 되돌아 보고, 청계천의 유지보수 비용 등을 생각하면 심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죠..)
그냥 좋은 이미지만 주고 계약내용에는 관련없이 악수만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