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와 애그플레이션의 시작 - 물가의 폭등에 대비★ [24]
개인적인 생각을 적습니다
요즘 세계적인 이상 기후로 여러 국가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몇 일전 발생한 칠레 대지진과 미국에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피해 등등 눈에 보이는 엄청난 자연재해에 다들 두려움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한국에서의 엄청난 기상변화로 발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전조 현상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에 오늘은 이를 주지 시키는 차원에서 몇자 적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이상기후는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아주 심각한 자연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허나 이런 기후변화가 어쩜 IT 산업과 첨단 제품 생산으로 주축으로 성장해 가는 세계 경제의 권력구조를 한방에 바꿀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사실은 별로 공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가장 먼저 경제에 미치는 곳은 바로 인간이라면 반드시 해야할 경제행위인 먹고 마시는 행위와 직결되는 농업을 중심으로한 1차산업의 붕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 문제의 심각성은 가히 어느 나라끼리 발생하는 국지전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현실입니다
1차산업의 생산량 감소로 발생하는 이른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1차산업 생산물인 작황이 좋지않아서 생산량의 감소가 다른 물가를 덩당아 오르게 하는 것으로 이미 전 지구적으로 이 애그플레이션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 올 칠레에서 연일 발생하는 지진으로 칠레산 포도주와 포도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브라질의 연일 이상기후로 사탕수수의 작황이 좋지 않은 09년 부터 시작된 원당가격의 폭등은 이미 애그플레이션의 시작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1차산업 생산물의 작황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이들 가격의 인상이 기타 2차 3차 혹은 서비스업까지 연달아 가격을 인상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선 이미 이 애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몇 몇 국가들과 곡물 메이져 그룹들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1970년대 부터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서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여 이제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 예로 브라질에서 자국민이나 자국기업이 생산한 곡물류에 대해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고 미국 미시시피에도 거대한 콩재배를 하는 곳이 있고 호주나 인도네시아에 등등 세계 곳곳에서 밀 쌀 옥수수 콩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 재배면적이 일본 자국에서 하고 있는 재배 면적의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문제의 엄청난 심각성은 OPEC산하 회원국들이 지구인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산유량 감산이라는 협박무기보다 더 무서운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자원 무기화,기술특허 무기화도 두렵습니다만 가장 무서운 무기는 바로 이 식량입니다 먹는것 조차 안된다면 그 사회와 문화 나아가서 한 국가의 존립자체를 위헙하는 엄청난 위력을 지닌 산업이 이 1차산업이자 여기서 촉발되는 모든 경제현상의 최종 목적지인 애그플레이션의 도래는 가히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요? 어렵게 볼 필요도 없이 가장 간단한 방법중 하나인 올해 강수일을 가지고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유난히 잦은 비와 구름이 낀 날씨가 다른 해에 비해서 많았습니다 -->그 피해의 심각성은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제가 사는 광주에서 딸기 생산지로 알아주는 담양을 예로 들면 평년대비 일조량의 엄청난 감소로 인해 하우스 안에 딸기가 습도가 너무 높아서 곰팡이가 끼어서 썩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올해 몇몇 주요 도시의 강수일을 알아볼까요? (2010년 1월 ~현재 약 70일정도)
대관령 - 41일 양평 - 22일 청주 - 38일 임실 - 33일 고창- 41일 상주 - 30일 산청 - 25일 광주 - 43일
제주 - 42일 등등 거의 전국에 걸쳐 70일 가운데서 절반이 넘는 날에 비가 내렸습니다
여기에 비는 오지 않고 일조량과 연관된 해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날까지 더해진다면 아마 50일 이상 해가 보이지 않는곳도 존재합니다 -->여기서 주목하실 곳은 농산물 생산이 타 지역보다 많은 강원도의 대관령과 전라남도 광주지방의 강우일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만약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되는 4월이후에도 이와같은 강수가 계속 된다면 한국에서도 심각한 애그플레이션 발생으로 심각한 수준의 물가 인상이 시작될것입니다 하긴 벌써 마트나 재래시장 가보면 식료품 가격이 장난 아니게 오르고 있는것을 보면 심상치 않은 징조임에는 확실합니다
여기에 세계적인 곡물 메이져 그룹들의 가격조작이나 가격단합 혹은 물량 조작이 시작된다면 이 엄청난 사태를 어떻게 감당할지 막막합니다
한국 식량 자급율 고작 27% 내외로 같은 경제규모를 감안해 타국과 비교한다면 가장 최하위를 기록중입니다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같은 선진국들은 전부 120%대가 넘고 호주의 경우 280%로 아주 부러운 수치를 기록중입니다 -->몇년전 돌아가신 고 정주영회장이 왜 서산농장에 그리도 애착을 가졌는지 이해가 됩니다
반도체 D램이나 LCD,LED모니터, 자동차 등등 아무리 많이 가지고 생산해도 배고픈 배는 채울수가 없습니다
이런 소리 하시는 분 계실겁니다 이런 고가의 물건 많이 수출해서 사오면 된다고 그렇죠 가격경쟁력이 존재하는 한 그런 논리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할 겁니다-->애그플레이션은 농산물의 가격상승은 물론 기타 운송보관 생산 등등 각 산업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농산물 교역과 기타 자원들도 교역금지가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럼 그때도 과연 자동차 1대 팔아서 쌀과 밀을 마음껏 사먹을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악천후가 계속된다면 과연 그들 나라에서 그 농산물 수출을 그냥 냅두고 바라만 보고 있을까요? 그 예로 중국의 경우 희토류 금속의 자국 유출을 막기위해 3단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권고 - 허가 - 금지 여기에 수출이 가능한 품목의 경우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1차산업 생산물들도 위의 희토류 금속과 같이 된다면 과연 반도체 4G 몇개와 쌀 몇g과 교환해서 무역 교역이 이루어질까요? 심각하게 생각할 시기입니다
현재와 같은 탈농현상의 지속과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혀서 사는 현시대의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들리실지 모르지만 계속되는 수도권 집중과 농업을 등한시 하는 풍조가 만연하는 이상 머지않은 시기에 크게 뒤통수 맞을 날이 올겁니다
농사를 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결혼도 잘해서 한국의 먹을거리를 잘 지키는 시절이 꿈에서라도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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