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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도…
결국 돈은 우리가 경제얘기를 하는 이상 주제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영원한 트라우마 같은 녀석인것 같습니다…하지만 돈이 곧 경제...라는 공식... 바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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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그리고 파운드....
의견이 분분하겠지만..일단 엔화는 뒤로하고 이 세가지만을 본다면,
달러는 걱정, 유로는 괜찮고, 스털링은 주의....
올해 유로가 달러대비 4.6%하락한것은 그리스의 금융위기에 따른 “저가투매panic selling”현상…
아래는 Marty Feldstein이 블룸버그에 출연해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와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경제적 펀더멘탈로 본 분석해 본 그의 주장을 의역을 포함, 대략 요약한 것입니다...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newsarchive&sid=awmU_ZExS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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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는 무역수지가 흑자임에도 약세…
"이 불합리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panic selling…소위 공황시 저가 투매를 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나는 이 상황을 관망하기로 작정했고 유로화는 내다 팔 생각이 전혀 없음…" 펠드스타인의 말…
그리스 정부는 2009년 유럽에서 가장 큰 국내총생산 대비 12.7%이르렀던 예산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확신 시키려고 노력중…
지난주 그리스 정부는 재정 지출을 줄이고 총 48억 유로의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이는 올해 들어 세번째 긴축 발표…
그러나....그리스때문에 유럽에 무슨일이 일어날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반응...
사람들이 유로를 내다판것은 그리스 때문이 아님...왜냐고? 독일이나 프랑스는 패닉셀링 할만큼 리스크가 없기 때문...
Feldstein은 1997년, 유로단일통화가 만들어졌을때 엄청난 정치적 분쟁이 일어날 것을 경고했던 사람...이 양반이 달러에 대해 한 말...엄청난 재정적자는 미 달러의 현재가치를 지속할 수 없게 만들 것....
"향후 5년, 달러의 미래에대해 내가 우려하는것은 미국의 예산적자 규모...그리고 더욱 중요한것은 무역수지와 경상수지의 적자규모..."
의회예산청은 오바마의 지출 계획서가 올해 1조5천억, 2011년 1조3천억 달러...GDP의 11.7%에 이를것으로 예상...
정부의 부채가 증가한다는것은 세금 인상과 맞바꾸는 도박....이는 경기회복의 확신과 투자와 가계소비에 대한 전망을 암울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Feldstein의 말....
"단기적으로 무슨일이 일어나든, 장기적으로 경제와 신뢰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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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탈이라는 의미가 단기적인 거래만을 목적으로 하는것은 아닐것이고....
그렇기때문에, 달러 대비 유로간 엇갈린 가치 평가는 위의 기사글 처럼 지나치게 과장 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왜 그런가하면 만약 지금 유럽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 당연한 것이라면, 희귀 금속재같은 류의 다른 가치재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야만 맞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단적으로 그리스 위기이전, 지난 1년간 쭈욱 상승해왔던 금의 대폭적인 하락이 일어나야 할테지만....그러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원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유류값이나 금값도 오르내림을 반복... 여전히 큰 폭의 하락은 분명 보여지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오일의 경우 달러와 상당 부분 연동되어 있는만큼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달러의 하락분을 서로 상쇄시키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원자재등이 연일 오르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대체적으로 화폐로써의 달러에 대한 가치가 현재 많이 떨어져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무역수지가 호조세인 유럽시장의 회복국면에 구태여 유로를 내다 팔아야 할 이유는, 사실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의 시장은 비이성적인 상태…줄타기하듯 위태로우며, 히스테리가 폭발하기 직전의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 더군다나…지금까지 부채를 포함한 기업등의 청산된 모든것들은 단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일뿐, 거시적이고 기초체력을 보강하기위한 청산은 아니었다는 것이죠...대부분...이성적인 가치와는 무관하게 시장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산버블은 향후 어떤 상태로까지 폭발력을 가지게 될지...그 누구도 쉽게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왜곡 되어져 있습니다.
물론 블룸버그의 기사 내용처럼 Feldstein의 펀더멘털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보면, 유럽의 문제가 결국 연합이라는 울타리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며, 그리스의 부채위기는 유로존이라는 거대한 구조가 가진 결점의 일부분이 드러난것에 불과할 뿐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다만...이러한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는 것이 사실은....정말 중요하게 보아야 할 부분이겠지요.
정신과 치료를 받든 외과적 수술을 하든…현재 독일 눈치만 보고 있는 몇몇 나라들..그리고 심지어 독일과 프랑스조차 언제든지 심각한 재정적자로 인해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러한 위기의 재발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국가간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것을 감수해가며 정치적 협상을 하고 있다는 것은…바로 그 이유 때문에 유럽이 현재의 문제를 딛고 일어설 수 밖에 없다는 논리에 좀더 힘을 보태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유로존은 해체위기 직전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오히려 이 때문에 유로가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 오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드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반면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요...눈에 보일정도로 점점 쇠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금융상의 이익에만 매달려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제도권내 금융세력들의 움직임은 모든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암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들에게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치상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집단에게 개인 한사람 한사람은 그저 착취해야 할 대상에 지나지 않을뿐…그들을 위한 금융조치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유럽문제에서 최근 언급되고 있는 그리스와 골드만이 서로 파생으로 얽혀져 있었다고하는 부분만을 떼어내어 얘기하는것은 아닙니다. 모든것에서... 거의 동일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그렇게 생겨먹은 것입니다. 피하고 싶다고 피해질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는 얘기겠지요.....
"...케인지안과 구조론자간의 논쟁은 경기침체의 사회적 비용이 무엇인가 대해서도 첨예한 의견대립을 낳고 있다. 즉, 경기부양을 중시하는 케인지안들은 1930년대 미국의 선례를 들어 적극적인 경기부양 없이는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또한 경기침체가 지속될 수록 구조조정의 비용은 더 커진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대공황 당시 경기침체가 비효율적 기업의 도산을 촉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조정론자(Liquidationists)의 입장과 유사하다고도 하겠다...."
위 글은 국제 통상론에서 나오는 문구입니다.
지금의 케인지안들을 보면서...이 이론을 만들어낸 케인즈는 무슨 말을 할까 싶습니다…케인즈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현대의 청산주의자들은 당연히 그들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빈곤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한 방울의 피까지도 쥐어짜내어 마셔버리기 위한 탐욕....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듯....미국의 경제시스템은 당장이라도 의미 있는 구조개혁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러한 개혁 없는 적자지출은 쓸데없는 짓일 뿐이며, 뽕맞은 상태에서 환각을 보듯 헛지랄하는것과 같을 뿐....
그러나 미 정부가 지금처럼 경제구조의 개혁을 계속 방치상태로 내버려 둔다면, 과거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경제가 좀비화 되고 머지않아 스테그네이션이라는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져버리게 될 것임은 너무나 당연한 일 입니다...아니 어쩌면 일본보다 더 한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군요....아싸리 제3세계 국가처럼 되거나 아니면 미 연방이 조각조각으로 갈라지던지...
미국 못지않게 케인지안의 주장처럼 청산되어야할 국가는 사실 영국입니다. 대다수 금융전문가들은 미국보다 영국이 먼저 위기를 겪을 것 이라는점을 거의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뿐 아니라 유럽과 세계경제를 위해서도 분명 필요하기도 하며, 위기에 대한 정확한 경고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모든것을 고려해 볼때...어쩌면 이미 늦은것인지도 모릅니다.
무절제..정치적 리더쉽의 부재....지켜지지 않는 약속...여전히 정신못차리고 있는 거대한 탐욕의 비계덩어리...진실이란 좀처럼 순수하지도 않고, 결코 단순하지도 않다는 오스카와일드의 말을 되새겨 보며...같기도...또는 다르기도 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며칠전 발표된 새로운 한은 총재의 취임 소식에...사실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많이 앞섭니다...무엇보다 한은의 통화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그 독립성이 대통령으로 부터의 독립은 아니라는 말에...더욱 그런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새 총재도 잘 아시겠지만, 유럽에대한 위기란....그러나 그것은 사실 영국에 대한 위기이며...미국을 쫒아가는 정책은 선제적인 것이 아니라...결국 뱁새 가랑이처럼 될 뿐이라는것...4대강도, 세종시도, 그리고 부동산도....모든것은 그저 탐욕이 만들어낸 신기루같은 허상일뿐...언제고 진실은 드러나게 되며, 그때 치루어야 할 댓가 또한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는 것....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 사람만의 나라가 아니며....
국민 모두의...바로 그 한 사람 한 사람...모두의 나라라는것....
그리고 그들은 절대 노비가 아니며,
노비처럼 부리고 착취해야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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