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유세에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젊은 유권자들을 "아새끼'로 비하하며,
부모들이 한나라당 찍도록 잘 훈련시키라는 말과 함께
김두관 후보가 될 경우,
지역현안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으름장도 질러됐는데 ...
결과는 ...
군수에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고
김두관 후보에게 이달곤 후보보다 많은 52.6%의 높은 지지를 보냈답니다.
텃밭인 경남 함안에서도 한나라당이 초토화 당했군요.
ㅎㅎㅎㅎ 인과응보지요 ...
함안 군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
.
.
.
.
투표하게끔 저를 안달나게 만든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
지방 선거, 승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제 나름대로 선정해 본 6.2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의 일등 공신이자 저를 투표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든 두 사람(정확히 표현하면 한 명은 사람이 아니군요...^^)의 사진입니다.
6.2선거,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해 보자면,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은 이제부터라도 민심에 귀 기울여 '입 닫고, 귀 열어야'의 자세로 국정기조를 변화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변화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더 큰 파국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2010 지방선거 결과는 MB정권에 대한 민심의 최후통첩입니다.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가장 잘 나타낸 표심이 바로,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도지사 선거였습니다. 이곳은 현정권의 특명을 받고 급파(?)된 이달곤 전 장관과 김두관 후보의 대결로, MB대 반MB 대결구도 선거판이 집약된 상징적 의미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결과는 아시는대로 김두관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충분히 의미를 두셔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

선거결과 아쉬움이 좀 있지요, 서울시장 선거결과 때문에. 그러나 상심하실 필요 없습니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및 시의회, 구의회 의원 중 일방적 독주를 충분하게 막을 수 있는 수가 야권에서 탄생했습니다. 버스 떠난 뒤 이야기지만, 하루 이틀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모 후보에 대해서도 아쉽지만 막가는 비난만은 삼가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민주주의의 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받아드렸으면 합니다. 비난하기에 앞서, 한명숙 후보에게 그정도 힘 밖에 실어주지 못한, 우리 시민의식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고 또한 다음 선거를 위해,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이 먼저인 듯 싶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공식 여론조사에서는 약 20 몇%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졌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과는 정말 안타깝게 됐지만, 민심은 충분히 전해졌을 것이고, 뭐 이정도면 승리했다고 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천안함'을 정쟁과 선거에 이용하지 않았다면 선거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아마도 여권의 대참패로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 ?

아주 경사스런 소식도 있더군요.
민주당 부 대변인이자, 우리의 친근한 아고라인이신 이재명 후보가, 당초 예상(?)을 깨고 성남에서 시장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이 후보님께 강!! 축하드리고, 아고라인들께서도 마음껏 자축하실 자격 충분하십니다. 분명코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동안에 투표참여에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우리 아고라인이 승리했습니다. 2010 지방선거 및 교육감선거, 민심이 ... 국민들이 승리했습니다. 감축드립니다 ...... ^^* ......... 그리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