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소?
한쿡에는 애국자덜이 아주 아주 많으서..
선거기간엔 경제방두 정치방으루다 100% 둔갑하더구먼.
나는 뭐.. 한쿡 정치 판떼기에 대해선 이렇다 할만한 식견두 없고,
지대루된 이해조차 부족하기 땜시 옆으루 잠깐 빠져 있다 보니..
꽤 오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으.
"그래도 판떼기는 돈다."
그려.. 그 사이에두 판떼기는 돌고 있었으.
최근엔 헝가리 신정부에서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해서..
유로화가 한번 더 폭삭하구, 다우도 3% 정도 빠졌다나 어쩠다나.
언뜻 보기엔..
글로벌 판떼기가 인플레에서 디플레쪽으루다 대세전환할 것 같은 모양새인디,
과연 글케 될까? 세일러님은 이제 드디어 2년 이상 미뤄져 왔던 디플레 타이밍이
기어코 도래했다면서 필봉을 휘둘르던디.. 나는 아니라구 봐.
물론 유로존이나 니뽕등 국지적인 디플레 지역이 나타날 순 있겠으나..
여전히 대세는 인플레일거라는 거지. 혹자는 신용경색에 따른 케리트레이드의 청산을
점치믄서.. 디플레 임박을 주장하고 있지만, 과연 달러케리가 글케 쉽게 고향으루다
돌아갈 수 있을까? 리먼 사태 이전이라믄 가능할지도 모르겄지만,
시방은 그때와는 달라두 너무나 다르자너. 일단 판돈이 양적으루다 음청나게 늘었구..
이미 구조적인 흐름으루다 자리를 잡은 상태기 때문에 지덜 스스루 암무리 청산허구 싶어도
지 맘대루다가 청산할 수 있는 판떼기가 아니란 거지.
자... 한번 잘들 봐바~~
시방 글로벌 판떼기에서 주요 판돈 역할을 담당허구 있는 달러케리가
암무리 고향땅이라구 허지만.. 과연 동토의 땅이 되아뿌린 미쿡으루다 리턴헐 수 있겄으?
돈에는 국적도 없다는데 고향땅 밟아봤자 뭘 어쩌겄으.. 그저 쪼끔이라두 더 남는 곳으루다
흘러가는게 장땡이자너. 안그랴?
시방 미쿡은 그리스나 헝가리가튼 타국 사정에 신경쓰구 있을 처지가 못도ㅑ~
지 코가 석자인디.. 누가 누구를 돌보겄소? 수많은 미쿡 지방정부들의 재정이
유럽 돼지시키덜 주머니 사정 보다 나을게 한나두 없다는 것 정도는 다들 잘 알고 있겄지?
지금은 유로화가 때맞춰서 지대루다 무너져 주고 있기 땜시롱 달러가 비교적 안전해 보이지만,
글타구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저절루다 소멸할 수는 없는 거자너. 안그랴?
나는 암무리 봐두.. 유럽 다음 차례는 아시아가 아니라 미쿡일 것 같단 말이지.
다만, 미쿡이는 세계 기축통화 국가이므로 디폴트 가능성은 거의 없으.
그저 여그 저그 눈치 봐가믄서.. 지그덜한테 최대루다 유리한 타이밍을 골라서
다시 한번 신나게(?) 윤전기를 돌려대믄 될테니께 말이여.
리먼사태 때 찍어낸 달러는 구제금융이라는 명분하에 월스트리트로 흘러갔다가
달러케리라는 이름으루다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앞으루다 찍어 낼 달러는
지방재정 빵꾸 때우는데 쓰여지겄지.
물론 유로존은 미국처름 단일국가가 아니기 땜시롱.. 여러가지 차이점은 있겠으나,
재정적자라는 측면에서는 별루 다를 것이 없는데다 이미 노땅이 되아뿌린 구라빠 경제체질로 봤을 때,
긴축이라는 방법으루다 이번 위기를 넘길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구 봐.
국가재정이 빵꾸난 건디.. 민간인들 허리띠 쫄라 메봤짜 세금을 을매나 더 걷어들일 수 있겄으?
그야 말루다 코끼리 비스켓 아니겠냐구?
글구.. 뭐 졸라 멜 허리띠라두 남아 있어야
졸라 메든 말든 하는거지.. 완존히 쪼그라 들어있는 마당에 뭘 더 쫄라 멜 수 있겄소?
특히, 이눔의 글로벌 판떼기 지구촌 중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미 수십년이상
지속되어 온 인플레 병폐에 심각허게 중독되아 있으서.. 쫄라 메구 싶어두 그게 쉽질 안해.
마음은 있지만.. 몸이 안따라 줄거란 거지. 특히 구라빠 넘들은 거의 불가능 하다구 봐.
결국 유로존두 미쿡과 마찬가지로 윤전기를 돌려대야만 그리스든 헝가리든..
일부나마 소버린 리스크를 땜빵할 수 있을 거란 뜻이여.
나가 볼 땐 말이여.. 이상과 같이 금년내루다 다시 한번 돈찍기 레이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구 있으. 그래두 과연 세일러님이 말하는 디플레가 도래할 수 있을까?
오히려 지금이야말루 디플레 보단 인플레를 더 걱정해야 할 타이밍이 아니겄냐구?
본래 인플레는 주가 혹은 부동산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기두 하는 데..
시방 내가 야그하는 인플레는 그런 종류의 물가상승을 뜻하는게 아니란 점을 반다시 명심하길 바래.
다시 한번 강조허지만,
시방 나가 말하는 인플레는 화폐가치의 상대적 하락을 의미하기 땜시롱
그것이 곧 주가나 부동산 가치의 상승으루다 연결되는 일은 없을거란 뜻이구마이.
결국 그것은 인플레 중에서두 가장 고약한 스테그플레이션 비스무리한 모양새가
될 수 밖에 없지 않겄소? 즉,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실물경기가 너무 안좋고,
현금으루다 갖고 있자니..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손해를 볼 것 가튼 속수무책 판떼기 말이여.
글타믄..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장 좋은 판떼기 포지션이 뭘 것 가터?
부동산? 대마불사는 이미 죽었으. 등치가 크기 때문에 더 징허게 뒈지겄지.
주식? 스테그 상황에서 개미가 여기에 붙어다간 홧병들기 십상이라서 도저히 장수하기가 힘들어져.
현금? 죽어 나가기는 마찬가진디.. 그나마 서서히 죽어간다는게 다행이라믄 다행이랄까.
외환? 그나마 괞챦은 방법이긴 헌디.. 잘 골라야 도ㅑ~~
유로화는 좀 더 시간을 갖구서 철저하게 바닥확인을 잘 혀야 될 것이구..
달러는 지금 당장은 괞챦겄지만 근접미래는 왠지 불안해 보이구..
엔화두 지금 당장은 그럭저럭 체면치레라두 할 수 있겄지만 언제 으떻게 훅 갈지 몰르구..
그나마 위안화가 양빵 맛보기식으루다 헷징투자로선 제격 아니겄소?
전부터 누누히 야그했지만.. 자원 많은 나라, 그나마 화폐인쇄질을 덜 하는 나라,
어느 정도 출구에 가깝게 다가서 있는 나라의 통화를 골라잡아서 지대루다 질러야겄지.
원자재/곡물? 원유나 구리가튼 산업용 광물자원쪽 보다야 곡물쪽이 괞챦을 것 같기는 헌디..
개미들 한테는 왠지 거리가 멀구 쪼까 부담가자너. 그냥 쉽게 갈려믄.. 금이나 은이 쵝오 아니겄소?
특히 금은 달러쪽에서 인쇄를 시작허믄.. 걷잡을 수 없을 겨.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루다 폭등할 수도 있겠단 뜻인디..
실물 금이 그렇다는 야그지.. 페이퍼 골드는 한계가 있다구 봐.
종이 금은 어쨋든 화폐경제의 일부인지라 금융부문이 심각해지는 결정적인 순간엔
실물 금의 상승탄력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여.
나가 누누히.. 경제 판떼기에서는 일관성이 아니라 탄력성이 맞다구 강조허지만,
실전 투자에 있어선 곤조가 통할 때두 있는 벱이여. 남덜이 암무리 더블딥의 도래를 점치믄서..
디플레라구 호들갑을 떨더라두.. 나는 기존 입장 그대루다 쭈욱~ 인플레헷징 투자포지션을
당분간 지속적으루다 견지해 나갈 생각이여. 다행히.. 을마 안되는 자산이나마 위안화 베이스루다
재편해두었고, 그중에 일부는 이미 금에다 담궈 두었기 때문에 나으 마음이 쪼까 편한 편이구마이.
긍게.. 결론적으루다 말혀서, 유럽발 위기 운운하면서 지나치게 겁줄 필요도 없거니와
그걸 곧이 곧대루 믿구 지레 겁먹을 이유도 없겠다.. 이 말이여.
그럼 난 이만.. 볼일 보러 감미다~~~~~~~~~~~~~~~~~
다 같이 주말 뽐나게 즐기자구 댓글 부탁. 뺘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