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묻어나는 이야기/세상사는이야기

토요일과 일요일 일과.......

o0가을향기0o 2015. 9. 15. 01:48



계남 지구대 새벽에 갔다.

새벽 한 시경 바벨이란 자에게 전화가 왔다. 밤늦게


술이 엄청 취한 상태라 그냥 안된다고 할려다가

첨있는 일이라 응했다.


그런데 집으로 오려고 한다. 안되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지만, 집이 제일 편하단다.


남의 집이 제일 편할리가 ㅡㅡ;;;

잠이 온다고 한다. 잠은 집에서 자야지 했다.


끝까지 집으로 가자는 걸 안된다고 했다.

강하게 거부했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남자가 


왜 들어가냐고........ 안된다고 했다.

술이 많이 취했으니 당연히 큰소리를 친다.


동아리라는 동네 호프집으로 갔는데 그기서

실수를 연발한다. 큰소리 치고 탁자를 쾅치고 ㅉㅉㅉ


안타깝지만 다시는 그런 인간들 보고싶지 않다.

어쩔수없이 혼자 나왔다. 그 길로 계남 지구대로 갔다.


호프 한잔 마신 후인지라, 밤바람이 참 차가웠다.

통영삼촌과 부산삼촌 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고 새벽에 늦게 집에 도착했다. 새벽 5시경...

바벨에게 전화가 왔었다..지구대에서..


하지만 받지 않았다. 필요성을 못느끼기에...

집에 오다가 길을 잃어서 계남지구대 분들이 


앞뒤로 에스코트를 해줘서 도착했다. 참 고마운 분들이다.

부산삼촌 옷을 빌려서 왔기에 다시 계남지구대로 가지고 가야했다.


그리고 일요일............ 4팀 팀장오빠가 어느날  전화를 했더니,

일요일 오전에 하자고 했었다. 마침 옷도 갔다 드려야 한다.


새벽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아뿔싸 일어나나 열시다 ㅠㅠ

열시까지 가야는데 ...힝 ㅠㅠ


전화를 드리고 취소를 했다. 그리고 오후에 지구대를 갔다.

부산삼촌 옷을 드려야 하므로...


가서 삼촌들과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나눴다.

내가 겪었던 모든 범죄들을 이야기 했다.


뚱오빠가 그러신다. 혼자서 너무많은 일을 겪었다고...

성범죄 당한 부분까지 다 말씀을 드렸다.


몇 시간을 기다려서 도배한 삼촌과 왕눈이 삼촌 그리고,

꿈마을 삼촌까지 사진을 다 찍었다. 그 과정에 도배삼촌이


사진을 가지고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신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나 역시 사진찍는 것을 싫어 하므로... 쩝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사진을 다 찍고 왔는데, 또 길을 헤매다...

결국 계남 지구대 삼촌들에게 부탁해서 집으로 같이왔다.


에효~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