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먹음고 라면2박스를 사가지고 오며.......
차를 몰고 오다가 한강으로 돌진하여 죽고 싶은 심정이 간절하였으나 어떻게 하겠나?
와이프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들 둘이 있는데, 종신 보험에 장기간 들어 놓은 상태라
교통사고 형태로 죽으면 보험금이라도 나와서 최소한 와이프와 자식들은 살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살아야 한다. 지지난주부터는 외식도 없어졌으며,앞으로도 몇년후가 될지 모르지만
상당기간 하지 못할 것이다. 지난주에는 아이들이 다니던 태권도, 영어, 수학, 한자 등
모든 사교육을 끊었다.
회사는 조만간 구조조정으로 직원의 2/3가 해고 될 것이고 40대 초반인 나 또한 그 대상에
포함되어 길거리로 내 몰리는 초일기에 들어간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살아야 한다. 목숨만은 유지하며 이 크나큰 재앙과도 같은 고비를 견뎌내야한다.
내일은 카드 대금을 내야 하는데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 돈이 없다. 큰일이다.
쌀과 반찬이 떨어지면 라면과 김치로 대체하고 어떻하든 이 위기를 넘겨야 한다.
사상 초유의 재앙과도 같은 어려움이 닥친 이 시기를 이겨내고 굶어 죽지 않고 목숨만은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의 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에 지금을 회상하며 쓴 웃음을
지을날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하든 죽지 않고 목숨만은 유지해야 겠다.
그래서 지금 몸이 아파 먼저 집에 들어가는 길에 삼양라면 1박스와 쌀라면 1박스를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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