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역 노동자 대회 전야제
여러 촛불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안티MB식구들과 안부를 묻고 이리저리
행사장을 왔다갔다 하는데..
누군가
"아저씨!!!"
하고 부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게 인사를 하며
"저 대학 합격했어요"
2학기 수시에 합격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고3 남학생
아고라 닉이 "난 알아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저는 조계사에서 천막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찾아온 남학생
KBS앞에서 촛불들고 밤을 새우고 조계사로 왔다고 했었습니다.
고 3이라 공부때문에 이번 촛불이 마지막이라면서 아쉬워하더군요...
아침을 같이 먹고
함께 정부의 건국절 행사장과
뉴라이트 놈들의 행사장 준비하고 있는 곳을 돌아보고
탑골 공원에서
쥐박이식 거꾸로 태극기를 들고 함께 시위를 했던 고3의 남학생
수능이 남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수능은 반영되지 않는답니다..
무슨과냐니까.. "역사학과"
내년에는 대학생이 된 이 학생과 또다시 촛불을 들고 반 2MB를 외쳐야 하나요?
어른들의 잘못때문에...
이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이젠 대학생이 되니 아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고.....
뜻을 같이하는 우리는 同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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