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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잃어버린봄-노건호 “아버지는 그런 분 아냐…가슴에서 피눈물 흐른다”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

노건호 “아버지는 그런 분 아냐…가슴에서 피눈물 흐른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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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16922 | 2009.04.13 IP 59.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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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건호 “아버지는 그런 분 아냐…가슴에서 피눈물 흐른다”

    중앙일보 인터뷰서 “미 벤처회사에 1만 달러 투자”






    입력 :2009-04-09 09:20:00  









    [데일리서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36)씨는 8일 “아버지가 퇴임하시고 이런 꼴을 당해 나는 가슴에서 피눈물이 흐른다”며 “그냥 조용히 당하겠다”고 말했다.

    노 씨는 9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아버님이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며 “대통령 되시기 전부터 되신 후까지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그렇지만 퇴임하시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원했다”고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노 씨는 “이버지가 이런 꼴을 당해 가슴에서 피눈물이 흐르지만 웃으면서 출근한다”고 말했다.

    노 씨는 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빚 때문에 박연차 회장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아버지가 대통령 되시기 전부터 어머니는 돈 1000원이 없어 울던 분이다”고 말했다. 본인의 유학 경비와 생활비로 쓰였다는 의혹에 대해선 노 씨는 “아니다. 나는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다.

    박 회장의 돈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의혹에 대해 노 씨는 “그 돈이 우리가족한테...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0원도 쓴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푼 두푼 주겠다는 사람이 많았다”며 “하지만 부모님을 생각해서 안 받았다”고 말했다.

    노씨는 ‘언제 베트남에 다녀왔나’고 묻자 “그게 어려운 얘기다. 잘못 대답하면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어떤 식으로 하든 검찰이나 청와대 쪽에선 계속 의심할 것 같다”며 “나는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한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노 씨는 “그냥 조용히 당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차 회장을 만난 일과 관련해선 노 씨는 “2007년 연말과 아버지의 퇴임 무렵인 지난해 2월 베트남에 가 박 회장을 만났다”며 “첫 방문 때는 MBA(미국 스탠퍼드대) 동문들과, 이후에는 연철호(36)씨와 함께 갔다”고 말했다. 연씨는 노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67·구속)씨의 큰사위로 노씨에게는 사촌매제다.

    노씨는 “철호랑 ‘박연차 회장에게 배우자. 잘해보자’ 그랬다”며 “어떻게 성공했는지 배우고 싶었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지 않다”고 만난 이유를 해명했다.

    노 씨는 또 스탠퍼드 MBA 동기인 호모(35)씨의 미국 벤처회사의 투자와 관련 “1만 달러(약 135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 씨는 이날 중앙일보에 “내가 만든 회사에 노건호씨가 2007년 중반쯤 10만 달러(약 1억3500만원)가량을 투자했다”며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세대 법대 출신으로 노건호씨는 지난 2002년 7월 LG전자에 공채로 입사했으며 2006년 휴직 후 그해 6월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8월 입국해 LG전자에 복직, 올해 초 LG전자 미국 법인으로 발령 나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다.

    민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