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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베트젬-두바이 판떼기 감상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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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판떼기 감상 [75]

  • 베트젬 vie**** 베트젬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22136 | 09.11.29 01:52 IP 115.135.***.51
    • 조회 9309 주소복사

     

     

    나가 며칠 전부터 무언가 터질거라구 혔었지?

    대통령과의 대화 말구.. 두바이 말이야 두바이.

    그때 나가 두바이라구 꼭 찝어서 야그 할려구도 혔었는디,

    혹시 천기누설 죄루 걸려서 미네르바 꼴 날까봐

    그냥 '뭔가'라구만 얼버무렸던겨.^^

    .

    .

    .

    .

    .

    일케 말하믄.. 절라 욕들어 먹겄지?

    누구는 사기치구도.. 팔팔하게

    로봇물고기 신나락 까먹는 소리를 혔쌌는디,

    나는 뻥도 못치냐.. 뻥. ㅋㅋㅋ

     

    시방 뭣보다 중요한거슨 로봇물고기가 아니라 두바이겄지.

    이게 작다믄 작고.. 크다믄 큰 사건이거덩. 작년 리먼이처름 말이여.

    오늘 하룻밤 자구 내일 하룻밤 더 자구 일나보믄 알게 되겄지만,

    코스피는 또 한번 코피 날 것 가터. 당근 환율쪽에서두 코피 쪼까 쏟겄지.

    금두 조정을 더 받을 것이구 말이여. 금까정 조정을 받는 마당인디..

    다른 원자재쯤이야 두말하믄 잔소리겄지.

     

    원래 실물이가 약할 때는 쬐그만 충격으로도 훅~ 허믄서 한방에 간다니까.

    울고 싶은디.. 뺨때리는 것이 뭔지 잘 알고들 있겄지?

    두바이 하나가 문제가 아니란 말이여. 이번에 배째라에 들어간

    두바이 월드에는 영국허구 미국이 쪼까 물려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위험한 곳은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등등

    유럽쪽 빚많은 국가덜이라구 봐야겄지. 애네덜 CDS 스프레드가 몇달전부터

    치솟구 있는디.. 이번 두바이를 계기루다 더 크게 벌어질겨.

     

    즉, 두바이 자체도 문제지만.. 다음 타자덜이 줄줄이 기둘리고 있을 정도루다

    취약한 글로벌 경제현실이 더 큰 문제인겨. 특히, 동유럽쪽은 전부 다 빚쟁이 국가덜이니께..

    그쪽에서 일빠루다 먼저 배째라구 나올 가능성이 크다구 봐야겄지.

    만일 동유럽에서 하나만 더 터져나와두 그때는 도저히 도미노 연쇄부도를 막을 길이

    없을 터인디, 문제는 그것이 얼마 안가서 기필코 터져 나오구야 말 것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시.

    미국이 무너지기도 전에 유럽이 먼저 초토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게 된 셈이여.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원화 다음으로 많이 떨어진 통화가 바로 유로였다는 점을 명심허믄서..

    다음 판떼기가 어떤 모습일지를 감상해 보드란 말이시. 원화야 늘~ 그래왔으니까.. 그렇다치고,

    지난 25일까지만해도.. 기세좋게 연중최고치 1.5달러를 돌파했던 유로가 한방에 훅가는 것 좀 봐바~

    뭔가 좀 보이는 것 같지 않어? 이런 상황에서 나는 왜 자꾸만 이란이 떠오를까?

    유로루다 원유결재를 받고 있는 이란 말이야. 사실 두바이가 속해 있는 아랍에미레이트도

    이란하고 같이 2007년 1월쯤에 외환보유고 유로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구 선언했었자너.

     

    그러구 보믄.. 이번 두바이 사태가 아주 묘한 싯점에 묘한 곳에서 터졌더란 말이시.

    미국이 달러약세때문에 넉다운 코너에 몰린 절묘한 싯점에서.. 그 대척점에 서있던

    중동으로부터 미국한테 젤루다 유리한 희소식이 터져나온 셈이니깐 말이야.

    이건 완전히 중동이 미국을 살린 꼴이자너. 뭐셔? 이슬람 코란에서두 원수를 사랑하라 했었던가?

     

    앞으로 당분간은 미국과 달러의 대척점에 서있던 나라와 통화덜은 한참 고전하게 될 것 가터.

    겉으로 드러난 미국의 대척점은 중동이지만, 아마 그 보다 본질적인 대척점은 EU!!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로라구 봐야겄지. 유로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을매나 흔들어 왔는진

    다덜 기억허구 있겄지? 그에 발맞춰 EU연합도 거의 동유럽까정 손아귀에 넣어구 말이여.

    중동은 EU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미국이 싫어서 EU허구 친하게 지냈던 것이구 말이시.

    이번 두바이 사태를 계기루다 미국은 중동과 동유럽 쪽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믄서

    유로흔들기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이란 뜻이여.

     

    반면에 니뽕은 엔화가 초강세를 보였어. 엔화는 한번도 달러의 반대편에

    서있던 적이 없었던 말잘듣는 통화였응게 말이여. 달러가 올라가믄 올라갈 수록

    엔화는 그 보다 더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구 봐. 디플레도 같이 겪구 있구..

    내국 상황도 비슷하자너. 그려야 나두 쪼까 돈맛을 볼 것 아녀?

    나가 한달반 전쯤에.. 판매대금 천삼백마넌 어치를 백만엔으로 받았었는디..

    고것이 고냥 고자리에서 맴돌길래 화딱지가 날 참이었는디 적시에.. ㅋㅋㅋ

     

    뭐.. 그래봤자, 장기적으루다 갖구 갈 것잉게 뭐 큰 상관은 별루 없지만 말이여.

    어쨋든 위기 때마다 널뛰기를 해대는 원화 보다야 엔화가 훨쓴 더 안전하자너.

    아생연후에 살타라구.. 무엇보다 일단 까지질 말아야지 이다음에

    한방 큰것두 노려볼 수가 있는겨.. 안그랴? 한번 까지구나면..

    다음번에 만회하기가 곱절 더 힘들어진다는 것 쯤은 다덜 알고 있겄지?

    그려서 나가 일단 지르고 나믄 무조건 먹어야 한다구 누차 야그했자너.

     

    글타믄 위안화는 과연 달러의 대척점에 있을까? 아니믄.. 같이 움직일까?

    위안화는 페그자너. 당연히 달러하구 당분간은 같이 움직일 수 밖엔 없다는 뜻이여.

    나가 왜 위안화를 양빵 맛보기 투자라구 했었는지를 이제는 알 것들 가튼가?

    앞으로 위안화는 달러가 올라가두 벌구.. 달러가 내려가두 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투자가 될 수 있다구 봐. 올해안에 안되믄 내년에라두 말이야.

    나가 절묘하게 한달전부터 링깃을 위안으루다 갈아 탔었는디.. 으뗘? 잘 한 것 같지 않으?

    유로에 비하믄.. 위안화는 절대루다 달러의 대척점에 있었다구 볼 수가 없거덩.

    지그덜 주제에 그랄 수도 없는 노릇이구 말이여.

     

    마지막으로 젤루다 중요한 것 한가지!!

    과연 달러가 가장 두려워하는 최대의 대척점은 뭘까? 금이자너... 금.

    화폐두 아닌 것이.. 글타구 자산도 아닌 것이.. 달러가 떨어지기만 허믄 금값이

    곧바루다 올라가는디, 이번에는 너무 심혔으. 워낙 달러가 힘을 못쓰는 상황이었응게

    금값이 진짜루 금값되아 버렸던 것이제. 근디.. 두바이가 터지니께 금값도 떨어졌자너.

    금이 진정한 안전자산이라믄.. 이번 위기에두 더 올라가야 정상 아닌감?

    분명히 금은 안전자산이 맞기는 맞는디.. 시방은 그것이 투기자산으루다 잠시

    변질되아 있다는 뜻이여. 재밌는 건.. 달러케리가 바루 그 금투기의 주범이라는 사실이구 말이여.

     

    만일 두바이가 두바이 하나로 끝나지 않구.. 연쇄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허믄,

    달러의 대척점에 서있던 통화와 자산덜은 당분간 쪼까 두둘겨 맞을 겨.

    유로와 금이 대표적일 것이구.. 위안을 제외한 기타 이머징 통화들도 몇몇 엮여 들어가겄지.

    반면에 위안은 어쩔 수 없이 달러 따라서 피동적으로나마 절상될 수 밖에 없을 것이구..

    엔화 역시 능동적이든 피동적이든.. 달러의 상승세에 올라타게 될 것이구 말이여.

     

    반대로 두바이가 조기에 진화되믄.. 유로와 금값이 달러, 위안, 엔화를 지긋이 즈려밟구 가시겄지.

    그러나 두바이가 진화되더라두 그 불씨마저 완전히 꺼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도ㅑ.

    나는 갠적으로 두바이 사태의 영향력이 쪼까 오래갈 수 있다구 보는 편이구 말이여.

    특히, 금값의 변화를 잘 챙겨 봐야겄지. 이번 판떼기의 핵심은 금이자너.. 금.

    앞으로 어케 되든.. 금은 이번 두바이 사태를 계기루다 지대루 한방 펀치를 먹기는 먹은 셈인겨.

    무엇보다도 천하무적일 것 같았던 안전자산으로서의 이미지가 손상되었구,

    시방 금에 몰려있는 투기세력의 정체도 어느정도 노출될테니까 말이시.

     

    아직 못다한 말들이 많기는 많은디.. 오늘은 이만 자야 될 것 가터.

    낯술 마신게 아직두 울렁거리는구먼. 그럼 난.. 이만 잠자러 감미다~~

    암무리 술을 마시더라두 낯술만큼은 삼가하라구 댓글부탁. 짜이지엔~~

     

     

    P.S : 

     

    아무리 그려두 두바이 사태가 대세의 변곡점이 될 수는 없다는 것.

    잇케 중요한 걸.. 빼먹었구먼. 즉, 나가 주구장창 야그했다시피..

    장기적으로는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 추세가 대세잉겨.

    다만, 그 어떤 대세도 반작용없이 쭈욱 나가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제.

     

    이번 두바이 사태 역시 그 영향이 쪼까 오래가더라두..

    대세를 돌릴만큼 큰 변곡점은 아니라는 뜻이여.

    당분간 달러강세와 금값약세가 시장을 주도하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달러약세와 금값강세의 대세쪽으로

    수렴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시.

     

    그러나 연말까진, 아무리 늦어도 내년 초엔 이번 두바이 사태보다 더 크게..

    달러를 반등시킬 중대형 재료가 어디선가 훅하고 터질 것 같은 분위기잉게..

    신속하게 흐름을 잘 타는 사람덜이라믄 시방 두바이 판떼기의 흐름을 잘 살펴가며

    달러를 쪼까 저가매입 해두었다가 그때가 되서 달러를 팔구 금쪽으로 갈아탈 찬스를

    낚아채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구먼.

     

    나가 한국에 살구 있다믄.. 잇케 하겠다는 뜻인디,

    아즉 나는 말레이시아에 있기때문에 이것이 불가능 혀~~

    뭐~ 허기사 나야 원화두 거의 없응게.. 그저 이대루 쭈욱~ 따라 가다가

    뒹국에 디가서 연말이나 내년 초쯤에 뒹국 현지에서 금이나 쪼까 사들일 참이여.

     

    이상은 그냥 내 생각과 느낌일 뿐이라는 건.. 다덜 알구 있겄지?

    혹시 나중에 잘 못됐다구혀서 찌질대기 없기다.. 이 말이여.

    솔직히 말혀서.. 나가 옛날에 금이 온스당 1,000달러쯤에 진입했을 때..

    금을 팔라구 말했었던 것이 쪼까 마음에 걸려서 하는 소리여.

    그때 나는 금값이 곧 꼬꾸라질 때가 되았다구 오판했었거덩.

     

    워낙에 판떼기라는 동네가 원래 그런 곳 아녀?

    謀事在於人 成事在於天 (모사재위인 성사재위천 / 모싀짜이위런 청싀짜이위티엔)!

    "일은 사람이 꾸미더라도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하늘이다."

    판떼기두 결국은 盡人事 待天命 (진인사 대천명 / 찐런쉬 따이티엔밍)만이

    최소한의 생존과 최선의 성공전략으로 통하는 동네이지..

    쪽집게 가튼 것은 원래 없다는 뜻이구먼.

     

    지난 한달여간은 쪼까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디..

    어느 쪽으로 흘러가든지간에 다음 주부터는 판떼기가 팽팽 돌아갈겨.

    주식, 환율, 금값 모두 다 같이 두바이 후속소식에 발맞춰 출렁거리겄지.

    워낙 외부 변화에 민감한 동네니까 한국은 비교적 더 심할 것이구 말이여.

    일단 마음 부터 비워두시고.. 머리를 차갑게 유지허믄서,

    CooooooooooooooooooooooooooooL 하게 다들 건투하시길.^^

     

    두달동안 머리를 안깍았더니.. 아들녀석이 나보러 아줌마 같도ㅑ.

    그럼 난.. 이만 머리깍으러 감미다~~ 엣지있게 깍으라구 댓글부탁. 뱌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