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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여름의문-아고라 일기-한명숙 1원도 안 받았다, 이제 검찰이 답해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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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일기-한명숙 1원도 안 받았다, 이제 검찰이 답해라 [13]

  • 여름의문 summe**** 여름의문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27610 | 09.12.08 00:40
    • 조회 1308 주소복사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주었다는 말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조선일보 1면 기사에 장식을 했다. 물은 이미 엎질러졌다. 이제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검찰이 언론에 흘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럼 누가 이 사실을 알고 조선일보에 알렸을까. 우선 이 부분의 문제는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한다. 아직 피의 사실도 확실하지 않는데 언론사 1면에 나왔다면 이 문제는 한 정치인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더불어 알권리라는 미명아래 수구 언론의 명예 훼손 문제는 이미 그 심각성을 넘어섰다. 

     

    우리는 이런 사건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도 보아왔다. 마구잡이식 언론 보도는 검찰 수사보다 앞서가고 있었다. 이런 문제는 다시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했는데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

     

    검찰이 나서서 조선일보가 어떤 경위를 거쳐 이런 기사를 쓸 수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 그래야 검찰을 향한 오해도 풀릴 수 있고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 형태도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을 수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한명숙 전 총리는 단돈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선언을 했다. 그렇다면 이제 검찰이 그에 따른 답변을 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때처럼 무조건 불러놓고 보자 식은 이제 국민들이 용서를 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기에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그런 말이 나왔는지 그 증거를 명확하게 내놓아야 한다.

     

    한 기업체 사장의 말 한 마디에 전직 총리를 지낸 분을 그냥 몰아붙이지는 않았을 것이고 조선일보 1면 톱기사를 장식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6개월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12시간 수사를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고작 내놓은 것이 박연차 씨와 대질신문을 거절했다는 말이 전부였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께 포괄적 뇌물 수수라는 듣도 보도 못한 죄명을 우리는 들어야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분명히 말했다. “단돈 1원도 받은 적 없다.” 단돈 1원도 말이다. 그럼 검찰이 답변을 해야 할 차례가 되었다. 검찰은 시간을 끌어 언론에 소설 쓰게 만들지 말고 당장 그 증거라는 것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09년 1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