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RATM-오늘 새벽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049051&hisBbsId=best&pageIndex=2&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

 

 

 

오늘 새벽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102]

조회 1548110.06.16 18:00

RATM popm**** RATM님프로필이미지

 

토론토,뉴욕,울란바토르,청두,로스엔젤레스發 비행기가 착륙/도착한 그 시간

 

 

인천공항 입국장 1번출구부터 13번 출구까지

모든 티비는 월드컵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가 켜져 있었다.

 

입국한 여행객,방문객들과 그들을 맞으러 나온 가족 지인들 대부분은

서울로 수도권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시간을 기다리며

티비 앞에 앉아 혹은 서서 그 경기를 지켜보았다.

 

처음부터 경기를 지켜본 사람도 있고

2-0으로 북한이 뒤지고 있을때 본 사람도 있지만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 반응은 고요했다... 워낙 실력차가 있었고... 혹시나 하는 심정의 바램이였지만

여기 저기서 가끔씩 들려오는 탄식과 아쉬움의 목소리와 안되겠다는~투의 짧은 탄성이 있었다.

 

후반 마지막 40여분이 흘렀을때

4번출구/ B 입국장 앞 티비앞으로 양복 거나게 입은 3명의 50대 초반 냥반들이

티비화면 앞으로 지나가며 하는 소리가

 

"2-0~!!??  저 색기들은 4-0, 5-0으로 깨져야돼~빨갱이색기들~"

 

어이가 없었다.

 

한숨만 나오고... 욕이 치밀어 올랐다.

 

 

그런데

 

 

내 주위에서 들리는 작은 목소리들....

 

 

 

"씨박넘들~"

"명박이 ㄱ ㅐ새ㄲ ㅣ들..."

"쓰레기같은 색기~"

 

 

 

허~

 

 

^^

 

 

 

그 색기들이 지나고 얼마안지나

북한이 한골을 만회하는 순간.......

 

 

 

나도 놀랐다....

 

 

 

 

 

지난번

그리스전 박지성의 두번째 골과 똑같은 환호성과 박수가 공항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그 박수소리에 환영하러 나온 방문객들 몰려들고

갑자기 후반 종료 몇분동안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이 브라질과 경기하는 분위기의 바램과 응원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런 국민들에게 전쟁 떠드는 명박정부.... 를 떠올리니....

 

 

 

 

 

헛웃음만 나옵디다....

 

 

 

 

 

 

 

 

 

 

 

 

 

 

 

 

 

 

 

 

 

 

* 새벽 출근이라 오늘 북한-브라질전의 입장은 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점심무렵 동료의 '감동?' 운운~에 이 소식을 접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정대세...

 

 

 

그의 눈물은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동포들 모두에게 눈물이고

 

위정자들, 냥반이라는 작자들, 무능한 왕들 때문에

나라 작살나서... 일본으로 팔려가고, 만주로 도망가고, 연해주에서 터잡고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가고, 우크라이나.우즈벡.카자스탄으로 끌려다니며 눈물 흘린

 

 

 

 

우리 동포들의 눈물이라 느껴졌습니다.

 

 

 

 

 

 

 

박지성도 감동이지만

정대세도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