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더 바보이론(The Greater Fool Theory)
2.튤립광풍(Tulipmania)
3.자유주조제, 암스테르담은행
4.존로Jhon Law
5.존로의 화폐이론
6.미시시피버블
7.South Sea 버블
8.통화량의 증가와 투기버블
9.오스트리아학파의 과오투자 이론(Malinvestment Theory)
10.과도기....그리고 대안없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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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글입니다...
그저 원론적인 글일뿐... 읽으시기전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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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광풍"이란 말은 적어도 경제학 분야에서 사실상 하나의 은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메타포어, 은유라고 표현한 이유는 17세기에 발생한 네덜란드의 투기광풍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The New Palgrave Dictionary of Economics라는 저명한 경제학 사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것이 그 한 이유라고 합니다.
그 대신 이 사전의 저자인 Guillermo Calvo는 "어떤 가격이 경제 펀더멘틀로 완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동향이 나타나는 상황"으로 튤립광풍을 정의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Calvo는 "완벽한 예측이나 합리적 기대라는 전제하에서는 수요/공급의 분석 기준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란 튤립광풍과 유사하다"는 자신의 주장을 위해 수학적 모델의 사례로써 이후에도 계속 튤립광풍의 사례를 인용했다고 하네요. 이 또한 은유적이라 하겠죠...
Brown대학의 경제학교수인 Peter Garber는 Tulipmanaia에 대해 오래동안 연구하고 정력적으로 저술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Garber는 튤립광풍에 대한 그의 글에서, 1634~37년, 암스테르담 튤립시장의 펀더멘틀을 연구하고자 했다고 스스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튤립광풍이 역사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1634년 홀란드의 튤립과 튤립시장의 논의를 시작하면서, '비정상적인 대중망상과 집단광기의 보고서라는 주제로 헌신한 Charles Mackay의 글을 7페이지에 걸쳐 집중적으로 파헤쳤던' 이 양반의 글을 인용하려 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가버는 야생튤립이 도대체 무엇이었나에 대한 것부터 글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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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화(암술과 수술이 다 있는)식물이자 구근식물인 튤립은 씨앗을 뿌리거나 암술에서 봉오리가 피었을 경우,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재 생산할 수 있는 식물이다. 이 봉오리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재생산 하는 것은 무성생식을 이용하는 것 인데 적절하게 재배만 한다면 또 다른 구근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튤립은 4~5월에 꽃망울을 터뜨리고 약 1주일간만 개화한다. 구근은 6월경 땅에서 옮겼다가 9월경 반드시 다시 심어야 한다.
일부 튤립이 비정상적인 모양을 갖는것은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턴은 씨앗을 뿌려 재생산하는 방식으로는 복제할 수 없다. 변종튤립은 복제가 가능한 새로운 구근에서 (바이러스에)영향을 받은 봉오리를 재배하므로써 얻어질 수 있다. 씨앗은 평범한 튤립이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다. 바이러스에 억눌린 튤립은 재생산률이 낮아진다. 따라서, 더욱 이국적으로 보이는 패턴을 가진 튤립은 더욱 재생산율이 저하되고, 구근이 감염되지 않은 정상적인 튤립에 비해 더욱 가치가 있으며 더 많은 희소성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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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시장에 대한 Garber의 견해는 프랑스에서 구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투기꾼들이 튤립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1634년 말까지는, 전문적인 재배업자로 국한되어 있었음이 틀림없다는것을 보여 줍니다.
"...이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희귀한 구근"은 그램당 대략 1/20정도의 표준무게로 거래되었다. 일반적인 구근은 특정 구근을 위탁하지 않고 계약할 경우, 1,000 azen, 또는 1파운드(1 파운드는 하를렘에서 9,782 azen, 암스테르담에서는 10,240 azen으로 교환) 단위로 거래 되었다..."
위에 언급된 튤립의 생장주기에서 보듯, 튤립시장이 9월 부터 6월까지 9개월 동안의 선물시장을 열도록 했다는 것은 중요한 점입니다. Garber는 1636년에 공식 선물시장이 시작 되었으며, 시장이 붕괴했던, 1637년 2월 까지 선물시장이 구근 거래를 위한 1차적 수단이었다는 사실을 확인 해 줍니다. 1636년 여름, 튤립구근에 대한 선물거래는 입찰과 수수료를 제한하는 몇가지 규칙으로, "Colleges"라고 불리는 술집, 혹은 여인숙으로 점차 대치되기 시작합니다. 구매자들은 "wine money"라고 불리는 거래마다 그 계약된 금액의 일부를 내야만 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선물로 인한 매매차익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해진 날짜가 되더라도, 구매자는 거래를 청산하기위해 필요한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은것이 일반적이었고, 판매자들 역시 구매자들에게 주기위한 구근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이 거래는 계약과 예측만으로 정해진 가격이었기 때문에, 계약시점에서 정해진 가격과는 다르게 결재되므로써 청산 될 수 있을 뿐이었다. 이러한 계약은 시장에서 계속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따라서, 시장이 붕괴되었을 때, 순량(net)이라기 보다는 총수(gross)의 포지션에서 튤립은 대량 방출 될 수 밖에 없었다...."
1637년 2월 시장이 붕괴하던 시점에서, 실물(튤립구근)없이 오직 선물시장에 의해 성사된 거래가 폭증 합니다. 하지만 구근은 6월까지 인도 될 수 없었죠. Garber는 이러한 선물거래에서 정해진 가격이나 청산일에 대해서는 자료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다만, 대다수의 청산된 거래에 근거한, 일종의 기준가격이 만들어진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어쨌든, 희귀한 구근에 대한 수요는 1635년이후 계속적으로 증가,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반 구근에도 투기가 시작된 1636년 11월 까지였습니다. N.W. Posthumus는 이 사건이 일어난 시기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합니다.
"...일련의 사건들은 아래처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634년 말에, 새로운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 구매자들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1635년 중반으로 가면서,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고,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신용을 살 수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귀중품에서 튤립으로 가치재가 옮겨졌으며, 동시에 배당식 판매 기법이 도입 되었다. 대략 1636년 중반쯤, colleges에서 나타난 현상은, 이용이 불가능한 구근의 거래가 시작된 직후, 그해 11월에는 일반 품종으로까지 거래가 확대 되었으며, 구근은 파운드당 1,000 아젠에 팔려 나갔다...
.....1637년 2월 첫째주 시장이 붕괴되고 나서, 2월 24일 암스테르담의 튤립 재배 대표단이 1636년 11월 30일 이전에 판매 계약이 완료된 튤립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 줄것을 요구했지만, 계약의 이행은 판매자에게 판매가의 10%를 구매자가 지불하므로써 계약 자체를 파기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구매자들은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네덜란드 당국들은 모든 구근의 거래를 중지하는 것으로 4월 27일 그들의 계획을 일단락 했다. 그렇지만, 판매자들은 이 금지기간 동안 선물가격이 아닌, 시장 가격으로 계약된 구근을 팔 수 있었다. 구매자들은 당국이 결정한 결재가격과 시장가격이 다른것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이것이 시행되자, 재배업자들은 6월, 드디어 햇빛을 보게된 구근을 시장에 풀었다...."
Garber는 더 많은 선물 계약이 매도 되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하를렘시의 해법이 포츠머스 시에서 언급된 사례로 보아, 계약금액의 10%가 아닌, 3.5%만을 지불하므로써 구매자들이 계약을 취소하는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Garber는 현대적 구근가격에 따른, 18세기 튤립과 히야신스의 가격을 차례로 논한 다음, "이것이 "튤립광풍" 이야기의 전부인가?" 라는 말로 이 사건의 중요성이 경제학적으로 크지 않다고 단정 짓습니다. 그는 17세기 네덜란드의 경제 역사에 대한 수많은 글을 쓰면서, 결국 투기광풍이 휩쓸던 그 짧은 기간동안, 실제로 네덜란드의 자원 분배에는 영향이 거의 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구근이 9월에 심어서 6월까지 옮겨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636년 11월 부터 1637년 1월까지의 버블이 정점이었을 당시, 이미 계약된 구근보다 더 많은 구근을 재배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기 였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Garber는 튤립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계약하는데 필요한 결재액이 매우 적었다는것을 고려해 보면 부의 이전은 얼마 안되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는 다르게 1637년부터 38년에 암스테르담에서 파산이 두배로 늘어났다는 점은 그의 접근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일 겁니다. 이 부분은 좀 더 뒤에가면 자연스럽게 증명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Garber는 "구근 투기가 , 적어도 투기 "광풍"이 일었던 1634~37년의 대부분의 경우, 그러나 분명히 광기가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일반 구근에 대해서 투기했던 마지막 한달 만이 버블의 가능성이 그나마 남아 있었을 뿐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반 구근인 Witte Croonen의 가격은, 1637년 대략 26배까지 뛰어 올랐고, 1637년 2월 첫째 주 최고치에서 1/20로 하락을 계속한것으로 나옵니다.
또 다른 예로, 경제 역사학자인 Charles P. Kindleberger역시 광적인 버블에 대해 오래동안 연구해 온 사람입니다. 그의 책 Manias, Panics, and Crash(광기, 공황, 그리고 붕괴) : A History of Financial Crisis(금융위기의 역사) 라는 책은 지금 이 주제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중, 가장 대중적인 책이라고 합니다.
"...100년전 Lubeck 위기나 1634년의 Tulipmania와 같은 광기(Mania)는 은행업이 18세기에 시작된 후 확대 되어 온 통화형태로 특징짓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고립(단절)되어 있다. Peter Garber는 오래동안 튤립광풍을 다루어 왔다. 그는 "버블"을 일반적인 경제 변동성과 구분해서 사용했다. 후자는 "Fundermental"에 의해 결정되는 반면, 전자는 가격을 정하는 본질적인 속성(set of Pricec that fundamentals would call for)에서 벗어난 상태로 규정했다. 그는 튤립광풍을 버블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일부 튤립 가격의 엄청난 상승을 감당했던 네덜란드의 경제적 기초체력이 버블의 발생을 어렵게 했다고 주장 했다...."
그런데 Kindleberger는, 그의 서유럽 금융사(A Financial History of Western Europe)에서 "버블의 전성기를 구가할 수 도"있었던 것으로써 튤립광풍을 언급했지만, 그의 책 전부를 통 털어 그 튤립광풍에 대한 설명은 단지 5줄을 할애하는것에 불과.... 킨들버거가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류 경제 역사학자 중 하나라는 점에서 , 그의 방식으로 판단컨데 1634-1637년에 암스테르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역사적으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 언급되어 있는, 특히 "...은행업이 18세기에 시작된 후 확대 되어 온 통화형태로 특징짓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부분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죠. 킨들버거는 "Manias, Panics, and Crash" 제 4장에서 통화 팽창에 대해 이렇게 씁니다.
"...투기적인 광기는 화폐와 신용의 팽창을 통해 점점 그 속도를 늘여가며, 어떤 경우, 어쩌면 신용과 화폐 팽창의 초기 단계가 원인이 되어 시작된 것일수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특정한 광기를 돌아보면 붕괴나 공황이 뒤따라 일어났다는 것과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었는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버블과 뒤 이은 붕괴는 통화팽창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럼에도, 킨들버거는 암스테르담에서 만들어진 튤립광풍이 통화팽창에 기인한것이라고 믿지 않은 것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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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다음 글은 암스테르담 은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하려 합니다. 미리 요약하자면, 튤립광풍이 일어난 당시의 암스테르담 은행은 신용관리에 대한 일은 하지 않았으며, 단지 정화 예금 대비 어음만을 발행했을 뿐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투기 버블이 발생하는데 필요한 화폐공급의 갑작스런 증가를 경험하지 않았다는 킨들버거의 관점은 그 가능성이 매우 높기는 하지만.....그러나 실상은..? 매우 극단적으로 증가했지요...그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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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정말 실제로 읽으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응원의 말씀을 주시는것에 무어라 할 수 없을만큼 진심어린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다만 시류에 관련된 경제글은 당분간 올리지 않으려 함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이 글 역시 저만의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 두려 합니다. 중간중간 각주를 달아두기도 하겠지만 미처 그러지 못한것은 이 글이 끝날때 출처와 레퍼런스등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는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 늘 잘 살피시구요...
조사의 쓰임이 잘 안맞는 것들은 틈틈이 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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