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통령 전용기 사업과 관련해 3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국방부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운영위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31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청와대는 대통령 전용기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2013년까지 2986억원을 국방부에 요구했다”며 사업 추진을 미룰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IMF 이후 최대 경제위기
속에서 국민에게는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 3000억원이란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용기 구입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현 정부의 안이한 상황인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의 전용기 도입사업을 반대해 무산시킨 바
있다”면서 “지금의 경제상황은 당시와 비교할 수없는 심각한 상황인데 이런 경제위기 속에서 국민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용기
구입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경제위기 극복위해 아무런
도움 되지 않는 사업에 막대한 세금을 쏟아 붇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전용기 구입
사업은 경제위기를 이겨낸 이후 진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추진 시점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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