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미네 정체는 50대 증권맨으로 밝혀졌다네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031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철학자 헤겔은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고 했다. 철학자의 고민을 담은 명제다. 
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미네르바(로마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를 괴담 유포자 로 고발해야 할지 아니면 단순한 사이버상의 논쟁으로 넘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아는지 '미네르바'는 최근 활동을 접고 황혼 속에 몸을 감추었다. 


'미네르바'는 인터넷 공간에서 경제 관련 글을 쓰는 네티즌의 필명이다. 미네르바가 유명해진 것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불똥이 한국에 옮아붙을 것'을 예측하면서부터다. 이후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을 예측했고 정부의 잘못된 경제 예측과 처방 등을 비판하며 유명인이 됐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미네르바가 유명해지면서 그의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글들이 크게 확산돼 경제적인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는 또 미네르바가 글을 쓰면서 잘못된 통계를 인용하거나 근거 없이 정책을 비판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 '코스피 1차 저점은 820, 2차 저점은 500'이라고 주장하는 등 미확인 루머 진원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리 정보를 알고 재산을 불렸다는 식으로 비판하면서 명예훼손까지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보당국은 일단 미네르바의 신원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그는 "나이는 50대 초반이고 증권사에 다녔고 또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남자"로 파악하고 있다. 
그의 신상을 확인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당국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네르바에게 정확한 통계자료와 정부 입장을 전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대강 누구인지는 알아봤다"고 밝혔다. 
그가 활동을 중단하자 정부와 청와대는 일단 이 문제에 손을 대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가 활동을 재개하고 그 이후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김기철기자] 

 

그닥 허위사실 유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