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사철나무09-주변머리 없는 노무현님께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

주변머리 없는 노무현님께.... [32]
  • 사철나무09 사철나무09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26272 | 2009.04.23 IP 116.123.***.55
    • 조회 2052 주소복사

     

     참,지질이도 못 나셨소.

     지근의 부하가 훗날,

     당신의 초라함을 혹시나 염려해서,

     당신이 다 쓰고,다시 가져오라 해서 또 다 써버려도,

     어느 놈 하나 시비걸지 못 할 돈인데

    오죽이나 당신이 주변머리 없는 바보이면,

    5년동안 허용된 600억 중,1/50을,

    부하인지,동료인지가,

    아껴서 모았다가, 

    다가올지도 모르는 당신의 초라함에 대비했겠소.

     

    참,당신은 주변머리가 없소.

     

    대한민국의 전 구성원의 양심을 믿고,

    힘과 권위의 방탄조끼를 스스로 벗어 던지는 모습을 보며,

    수구로 위장했던 기득권들은 그 날부터 송곳니에 날을 세웠을 거요.

    당신은 상식과 양심을 믿었으나,

    돌아 온 것은 사바나의 법칙이었소.

    하이에나와 사자의 자비를 믿었다면,

    당신은 바보이거나,

    부처의 가운데 토막을 자처해 시험대에 오른, 또 다른 바보일 뿐이요.

    그러니,당신은 어차피 바보요.

    처음부터 끝까지 바보요.

     

    한가지 위안은,

    그 바보의 진심을 헤아리는, 또 다른 바보들이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요.

     

    2009년 판 '바보들의 행진'은 목하 진행 중 일지도 모른다오.

     

    '소갈머리' 없는 수사기관의 압력에도,

     

    '싸갈머리' 없는 정권의 획책에도 잘 견디길 바라오.

     

    당신은 단지,

    기업의 멱살을 잡지도 못하고,

    국민을 협박하지도 않은,

     

     무르지만, 흉 될 것 없는,

    통치아닌 민치를 선 보였으나,

    그게 바로 미끼가 되는 현실의 차가움에,

    치를 떨었을거요.

     

    그러니,

    주변머리 라고는 한치도 없는 당신은 ,

    곧으니... 휘지도,부러지지도 않을 걸 믿던 어리숙한 우리의 이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