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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머리 없는 노무현님께.... [32]
참,지질이도 못 나셨소. 지근의 부하가 훗날, 당신의 초라함을 혹시나 염려해서, 당신이 다 쓰고,다시 가져오라 해서 또 다 써버려도, 어느 놈 하나 시비걸지 못 할 돈인데 오죽이나 당신이 주변머리 없는 바보이면, 5년동안 허용된 600억 중,1/50을, 부하인지,동료인지가, 아껴서 모았다가, 다가올지도 모르는 당신의 초라함에 대비했겠소.
참,당신은 주변머리가 없소.
대한민국의 전 구성원의 양심을 믿고, 힘과 권위의 방탄조끼를 스스로 벗어 던지는 모습을 보며, 수구로 위장했던 기득권들은 그 날부터 송곳니에 날을 세웠을 거요. 당신은 상식과 양심을 믿었으나, 돌아 온 것은 사바나의 법칙이었소. 하이에나와 사자의 자비를 믿었다면, 당신은 바보이거나, 부처의 가운데 토막을 자처해 시험대에 오른, 또 다른 바보일 뿐이요. 그러니,당신은 어차피 바보요. 처음부터 끝까지 바보요.
한가지 위안은, 그 바보의 진심을 헤아리는, 또 다른 바보들이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요.
2009년 판 '바보들의 행진'은 목하 진행 중 일지도 모른다오.
'소갈머리' 없는 수사기관의 압력에도,
'싸갈머리' 없는 정권의 획책에도 잘 견디길 바라오.
당신은 단지, 기업의 멱살을 잡지도 못하고, 국민을 협박하지도 않은,
무르지만, 흉 될 것 없는, 통치아닌 민치를 선 보였으나, 그게 바로 미끼가 되는 현실의 차가움에, 치를 떨었을거요.
그러니, 주변머리 라고는 한치도 없는 당신은 , 곧으니... 휘지도,부러지지도 않을 걸 믿던 어리숙한 우리의 이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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