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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대출 릴레이 - 계속 대출을 늘린 방법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

대출 릴레이 - 계속 대출을 늘린 방법 [51]
  • 양원석 양원석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32430 | 2009.04.28 IP 222.108.***.117
    • 조회 3748 주소복사

     
    대출 릴레이 - 계속 대출을 늘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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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생통화 + 이자 = 대출(빚)의 증가
     
    지난 글에서
    통화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은행이 대출을 늘려야 함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시중에 풀린 돈을 갚기 위해서는
    누군가 또 다시 대출을 받아 통화를 늘려야
    비로소 빚을 갚을 수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해서 살펴보면
    계속해서 누군가는
    대출(빚)을 더 크게 받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은행의 대출이 지속되어야 하고,
    시장이 대출을 늘려 받아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첫번째 주자 : 독점기업 
     
    달리기 경기가 시작됩니다.
    준비~ 시작!
    ( 원래 '요이 땅'이었는데, 일본말임을 세상의 중심 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 확대를 실시합니다. 
    인위적으로 공급되는 통화는 
    기업 특히 독점기업 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독점 기업은 
    감독의 적극적 대출 지원을 받아 
    빚을 꾸역꾸역 먹으며 열심히 달립니다. 
     
    맨처음에는 공복이었기 때문에
    빚도 잘 먹고, 열심히 달리면서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빚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힘이 점점 빠져갑니다.
     
    그러자 감독은 다시 대출을 주입하여
    독점기업을 달리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지만, 
    어느 덧 독점기업은 한계를 드러내고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빚을 너무 많이 먹어서
    토하기 일보 직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감독의 고민은 깊어갑니다.
    저 빚을 끌어 안고
    달릴 만큼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두번째 주자 : 가계
     

    사실 독점기업은
    한 번에 많은 대출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감독 입장에서는
    대표선수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제 독점기업은
    너무 많은 빚을 먹은 나머지
    퍼져버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감독은
    이제 누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을까
    두리번 거립니다.
     
    저 멀리 저축이나 하면서 놀고(?) 있는
    가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당장 감독은
    독점기업 대신 대출 받기 경기에 이어달리기 선수로
    가계를 떠올립니다. 
     
    "어이! 가계 대출 받아!"
     
     
    놀고 있던 가계는
    떼로 몰려와서
    가계 대출을 받기 시작합니다.
     
    가계의 빚이 점점 차오릅니다.
     
     
     
    가계가 빚을 받아 소비하는 동안
    대표선수인 독점기업은
    빚 다이어트를 차근차근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여 감독은 달리기 경기를 유지합니다.
     
      
     
     
    4. 고갈되는 체력과 반항
     
    독점기업은 벤치에 앉아 쉬면서
    점차 원기를 회복해 갑니다. 
     
    하지만 달리고 있는 가계는
    빚이 많아지면서
    독점기업이 그랬던 것처럼
    속도가 자꾸 줄어듭니다. 
     
     
    그러자 감독은 독점기업이
    다시 출전하기를 바라며
    독점기업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독점기업이 출전 못하겠다고 버팁니다.
    어떻게 뺀 빚인데 다시 대출을 받겠냐며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그 때 죽을 뻔 했다며 왠만하면
    대출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감독은 괘씸해 하지만
    이제 대표선수가 되어 버렸으니
    때리지도 못하고 씩씩 거립니다.
     
    그러는 동안 가계는
    계속 빚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감독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묘책을 생각해 냅니다.
     
     
     
     
    5. 묘책! 그래 위를 늘려줄께~ ^^
     
    감독은 가계를 부릅니다.
    감독은 가계의 위를 늘려버립니다.
     
    금리를 낮추고 대출 제한을 완화하여
    한 명의 가계가 예전에 비하여 더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결국 가계는
    위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빚을 질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힘을 내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감독을 "신의 손"이라 칭하며
    "위 늘리기 신공"이 있는 한
    우리에게 불황은 없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6. 급기야 가계가 토하며 퍼져버림.
     
    가계가 한 없이 빚을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안심하던 순간
    가계가 그동안 먹은 것을 토하며 퍼져버리기 시작합니다.
     
    위를 억지로 늘렸던 것이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감독은 부랴부랴 독점기업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독점기업도
    너무 늘어난 빚을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모른 체 합니다.
     
     
    하늘만 바라보던 감독은 중대 결심을 합니다.
     
     
     
     
     
    7. 그래! 내가 직접 뛰마!
     
    결국 감독이 추리닝(?)을 벗어던지고
    경기에 직접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쓰러진 가계가 내뱉는 모든 빚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규모의 빚을 지겠다면서
    시장에 등장합니다.
     
    감독 등장 초기!
    감독은 한창때의 실력을 발휘하며
    빚을 마구 지기 시작합니다.
     
    와!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쓰러진 가계의 빚을
    하나 하나 빠른 속도로 상쇄시키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퍼졌던 가계 몇몇이
    감독의 활약에 감동하여
    다시 일어나 감독과 함께 빚을 받아먹으며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바닥이다! 바닥이다!" 외칩니다.
     
     
      
     
    8. 그런데 그 다음 타자는 뉴규?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합니다.
     
    감독은
    언제까지 빚을 질 수 있으며,
    감독 이후에는 누가 빚을 질 수 있을까요?
     
    게다가 아직도 가계는
    더 토해낸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토해내고 있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빚보다
    더 많은 양의 빚을
    감독 혼자 떠안을 수 있을까요? 
     
     
    만약 감독이 퍼지면
    감독의 다음 타자는 뉴규?
     
    .....................
     
    없습니다.
     
     
     
     
     
    9. 감독이 퍼지고 나면, 또 수렁으로...
     

    문제는 감독이 빚을 떠안겠다고 하면서
    쓸데 없는 곳에 빚을 소비해버리고 난 후입니다.
     
    감독이 열심히 활동할 때에는
    나아지는 듯 보이지만,
    감독이 빚진 금액의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독이 퍼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 세금을 걷게 될 것입니다.
     
    빚을 빚으로 해결하려다
    더 이상 갚을 수 없게 되었을 때
    감독도 그동안 진 빚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경쟁력있는 멀쩡한 기업과 가계에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당연한 수순이지요.
     
     
     
    그러면 빚 갚기 위해 세금을 걷은 만큼
    더욱 경기는 나빠질 수 밖에 없고,
    빚 뿐 아니라 이자가 더해지면서
    세금은 더 많이 부과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또 다시
    수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지금은 IMF와 같은 형국이 아닙니다.
    IMF와 같은 V자 반등은 오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많은 빚을 감당해줄 대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스스로 빚 없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때,
    땀 흘려 일하는 가치를 되찾을 때,
    절약하며 자본을 성실히 모을 때,
    버블시기 보다는 느려도 튼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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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한계)

     

    -. 재테크 자료가 아닙니다. 

    본 글은 독자의 투자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초보가 장기적인 변화를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글입니다. 

     

    -. 본 글은 현 경제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