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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양원석-미니버블과 디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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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블과 디플레이션 [89]

  • 양원석 masil**** 양원석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775836 | 09.09.19 00:40 IP 222.108.***.117
    • 조회 4706 주소복사

     

    미니버블과 디플레이션
    미니버블과 부동산
    미니버블과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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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니 버블은 어떻게 가능할까?
     
    저는 큰 기조를 디플레이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 퍼지고 있는 상황은 다릅니다.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혹자는 한국은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문제라 이야기해도 
    저는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대비한 것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혼란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대세 디플레이션 기조 속에서
    어떻게 한국만 미니 버블이 가능할까요?
     
     
     
    2. 미국에 끌려간 상황
     
    지금의 미니 버블을 판단하려면
    디플레이션이 어디에서 왔는지가 중요합니다.


    한국이 큰 기조로 디플레이션으로 흐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 한국의 디플레이션이라는 큰 기조는
    한국 내부에서 터진 것이 아닙니다.
     
    사실 한국의 경우 디플레이션으로 흐르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대출과 투기 바람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즉 열심히 자체 디플레이션을 터뜨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국의 경우 자체 디플레이션이 터지기 위한 조건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행운인지, 불행인지
    미처 다 쌓기도 전에 해외발 디플레이션을 맞이하게 된 것이지요.
     
     
    결국 우리가 디플레이션에 끌려간 이유는
    우리 자체 내부의 디플레이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바로 미국의 디플레이션 때문이라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림이 어떻게 될까요? 
     
    이 강아지를 미국이라 보겠습니다.

     

     

     
    그리고 노란 이 강아지를 한국이라 치겠습니다.

     

     

     
     
    자~ 그러면 작년 말, 올 초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미국은 덩치도 크고 힘도 좋습니다.
     
    한국이 아무리 많이 컸다 해도 
    미국 앞에서는 깨갱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미국에 묶여 있습니다. 
    소규모 개방 경제, 수출 의존 경제로 강력하게 묶여있지요.
     
     
    결국 덩치 크고 영향력 큰 미국이 디플레로 향하자
    한국 또한 앞으로 달리려 해도
    미국이 가는 쪽으로 열심히 끌려 갔습니다.
     
    나름 외화보유고도 많이 쌓아놓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적다며 아우성을 쳤고,
    대출을 만기 연장해주고, 보증을 해 줘도
    시중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팽배했었지요. 
     
    그만큼 미국이 열심히 디플레이션으로 향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은 선제적 대응이라 해서 열심히 달려보았지만,
    별로 효과도 없이 끌려간 형국입니다.
     

     

     

    <----------인플레                                                           디플레---------->
     
     
    그렇게 해서 디플레이션으로 강하게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3. 미국의 디플레 약화 주기
     
    그렇게 끌려가던 중 미국의 디플레가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과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해
    약화 주기에 들어섭니다.
     
    미국의 디플레가 주춤하게 되면서
    한국은 관성으로 조금 더 끌려간 후에는
    빠르게 인플레이션 정책이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더 이상의 미국의 영향력이 가해지지 않으니 
    이제 한국의 동력만으로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지요.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미국의 디플레이션의 파도가 큰 기저이고, 흐름입니다.
     
    하지만 이 기저와 흐름이 잠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으니,
    이제 내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시기가 된 것일 뿐입니다.
    결국 상대적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작년 말과
    올해 3월 이후 미국의 디플레이션의 변화에 따라 
    한국 상황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결국 한국의 디플레, 인플레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미국의 디플레 주기이지만, 
    지금은 미국의 디플레가 주춤하면서 
    우리 자체의 동력으로 미니버블이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미국의 디플레에 끌려가던 한국이
    미국의 디플레가 주춤하면서 
    아래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인플레                             미니버블                 디플레----------> 
     
     
     
    그래서 지금 미니버블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미니버블이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이 대출을 받기 시작하고,
    자산 시장이 들썩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기간 동안에 양극화는 더 심해집니다.
    통화 팽창은 양극화를 심화시키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갈까요?
     
     
     
    4. 미국의 소비가 살지 못하면 다시 디플레 강화로
     
    큰 흐름과 기저는
    미국의 디플레이션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미국의 소비가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
     
    즉 미국의 디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국의 인플레이션 시도는
    다시 디플레이션으로 빨려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결판 짓는 요소 중 
    중요한 것이 바로 [미국의 소비]입니다. 
     
    이 요소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위기 극복이냐, 
    더블딥(또는 이중 더블딥)이냐가 
    크게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견이 분분한데,
    낙관적인 의견을 살펴보면
     
    미국의 실업률이 높기는 하나,
    미국의 소비 여력이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라 보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는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이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꽤 회복할 수 있다고 보는 의견입니다. 
     
    바로 이런 의견이 경제 위기 종료 또는 낙관론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결론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격해 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저는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미국의 소비는 살아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금융자산의 가격이 많이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미국의 소비자는 그 소득으로 빚을 갚고
    저축에 몰두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실업율과 저축율은
    계속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 이로 인해 추론한 결론은
    다시 미국의 디플레이션이 심화되는 것이지요.
    결국 그렇게 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면
    지금까지 디플레를 막아왔던
    미국의 한시적 정부 재정 지출과 양적 완화 정책의 제한성으로 인해
    디플레가 다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한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미국의 디플레이션의 고리를 끊고
    지금보다 더 크게 폭발하게 될까요?
    그것도 개방경제 체제인,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이?
     
    저는 이 점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그림과 같이 되리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플레                                                           디플레---------->
     
    결국 저는 위의 그림과 같이
    한국이
    다시 디플레이션의 상황으로 끌려갈 것으로 봅니다. 
     
     
     
     
     
    5. 미국의 디플레 + 한국의 미니버블 = 한국의 디플레 심화
     
    게다가 이번에 미국의 디플레가 심화되면 
    한국은 미국의 디플레 완화 시기 동안
    자체 미니 버블을 용인(?), 확대하였기 때문에 
     
    미국의 디플레 힘에 더하여
    한국 자체의 버블 규모 만큼 더 빠르게 끌려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는 지금 상황에서
    신경쓰고 대비해야 하는 것은
    디플레이션이라 보고 있습니다.
     
    잠시 찾아온 미니 버블에 반응하기 보다는
    미니 이후 찾아올 미국 디플레 + 한국 미니 버블 붕괴를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이것이 기저 흐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제 생각일 뿐입니다.
    저는 디플레이션이라는 제 생각에 따라 대비해왔고,
    앞으로 생각이 바뀔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여러분께서는 하나의 의견으로만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판단에 따라
    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허나...
    제 자신이 큰 기저로 디플레이션을 말씀드리는 것은
    그냥 쉽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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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위에 시리즈로 적을 것처럼 해 놓았지만, 
    언제 쓰게 될지 저도 모릅니다. 
    그냥 제목만 잡아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