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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다수, 쏠림, 달러, 베어마켓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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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쏠림, 달러, 베어마켓랠리 [54]
  • 양원석 masil**** 양원석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787571 | 09.10.08 08:36 IP 222.108.***.117
    • 조회 4669 주소복사
     
     
    다수가 참여했다는 것의 함정
     
    우리는 다수가 참여하였다는 것을
    어떤 경우에는 안심해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다수가
    나와 같은 견해를 취하고 있으니
    사회적 증거가 많아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수가 참여했다는 것은 
    그것이 대세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한 쪽으로 쏠려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한 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은  
    그 쪽에 속해 있는 사람에게는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지만, 
     
    맨 처음 들어온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자신의 것을 쉽게 넘겨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정보라 하더라도
    누구냐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것입니다. 
     
     
     
    무시되는 달러 반등, 베어마켓, 디플레이션
    VS
    다수가 되는 달러 약세, 대세 상승, 인플레이션
     
     
    이제는 얼추 다수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이제는 얼추 한 쪽으로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베어마켓이라는 이야기 자체를 듣기 어렵습니다. 
     
    이는 한 쪽으로 쏠려 있다는 의미이며,
    초기에 들어온 사람들이 확보한 큰 물량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기 쉬워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다수니까요. 

     

     
    또 달러가 약세가 된다는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에 다들 두려워합니다.
    다수가 형성되었습니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이제는 얼추 한 쪽으로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다수에 속한 것은 정말 안전한 것일까?
     
    달러가 휴지가 된다는 것은
    화폐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다고 보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안전한 곳으로 도망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점쳤던 초기의 소수가

    원자재 등으로 열심히 도망을 칩니다.

     

    다행히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등의 의견에 동조하여

    많은 사람들이 따라붙으며 돈이 원자재로 몰려듭니다.

    결국 원자재 가격이 급등합니다.

    수요는 없는데, 원자재는 돈이 몰려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또 초기의 소수가 금으로 도망가자 

    다수가 따라 붙으면서  

    이제는 금 값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가 되었다는 이야기이고,  

    이렇게 한 쪽으로 분위기가 쏠려있음을 의미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수가 되었다고 하면 안정감을 느끼시겠지만,

    한 쪽으로 쏠려있다고 하면 어떠십니까?
    다른 느낌이지요?
     
     
     
     
    정말 달러가 곧장 휴지가 될까?
     
    달러가 휴지가 된다는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와 같은 주장은 정말 초장기적 관점이라 봅니다.
    적어도 10년 아니면 몇 십년의 문제라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초장기적 관점이 
    몇 달 또는 1~2년에도 추세로 그대로 적용된다는 듯한 분위기로
    다수가 되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몇 달 또는 1~2년에도 흐름의 바뀜이 없이
    계속 적용할 수 있는가 입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혹시 사람들이 한 쪽으로 쏠려 있는 것은 아닐까요? 
     
     
    여기에 덩달아 우리의 인식 뿐 아니라
    국제 뉴스도 한 쪽으로 쏠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유국도 달러 안 쓴다,
    달러 대신 다른 것 쓴다 등등
    온갖 소리들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말 곤두박질 칠지..
    직선으로 하락하게 될지..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지금은 너무 앞서가거나,
    한 쪽으로 쏠려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짜 달러가 휴지가 되면? 줄줄이 사탕!
     
    정말 이렇게 되면 달러 화폐 경제권은
    정말 크게 무너집니다. 
     
    여기에서 무너진다는 것은
    위기를 겪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하는 수준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미국은 앞으로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은 세계 패권을 지킬 수 없다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저는 달러가 휴지가 되면 
    정확하게 미국 만이 아니라
    달러 화폐 경제권이 큰 타격을 입는다고 봅니다.
     
    즉 미국 만의 문제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달러 화폐 경제권에 묶여 있는 국가들의
    생존의 문제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달러라는 것이 기축통화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에 골고루 퍼져나가
    긴밀하게 묶여버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한국의 예를 들면
    한국은 독자적인 원화 경제권일까요,
    아니면 달러 화폐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경제권일까요?
     
     
    우리는 흔히 우리를 원화 경제권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쉬운 예로 이미 주식은 외국인의 자본 유입에 달려 있습니다. 
    또 작년만 보더라도 달러 부족하다고 아우성을 치고
    국가 위기를 걱정했었지요.
     
    게다가 위기 이후에 외국인의 영향력은 더 커졌고,
    이들은 한국을 달러 화폐 경제권 안으로
    더 견고하게 묶어버린 셈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짜로 달러가 휴지가 되면
     
    자본은 달러 화폐의 영향권에서 멀리 달아나려 할 것이고,
     
    그 충격은 미국 뿐 아니라,
    미국에 묶여 있으면서 달러 경제권에 속해있는 국가들까지
    모조리 줄줄이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망하면,
    여기에 줄줄이 사탕 식으로 끌려들어가게 되는 셈이 됩니다.
     
    그리고 그 연결선은 바로
    달러 라는 기축통화로 묶여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짜 달러가 휴지가 된다고 본다면
    기축통화 무너지니
    미국을 걱정해줄 때가 아닙니다.
     
    두려움에 떨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이 달러라는 연결선을
    충격을 줄이면서 끊어낼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달러 경제권에 묶여 있는 국가의 고민

    기축통화라는 끈이 그렇게 허술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 달러 기축통화에 묶여 있는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든 그 묶여 있는 끈에서 조금씩 풀려나올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미국의 달러가 곧바로 휴지로 전락한다면
    줄줄이 사탕인 국가들은 손 한번 써 볼 시간도 없이
    끌려 들어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달러 경제권에 있는 국가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연결선인 달러의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달러 약세를 한 없이 용인할 수 없습니다.
     
     

    정말 억중의 하나로 행여 미국이 하이퍼라는 자살을 선택하거나,
    달러가 휴지로 전락하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게 진행되더라도,

    달러 연결선을 모두 끊어내지 못한 상태에서는
    달러가 휴지가 되지 않도록
    각 국가들이 그 부담을 나누어 가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계속 사주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다시 미국채를 사줄 수 밖에 없고,
    미국의 달러는 다시 반등시켜야 합니다.
     
    이는 달러가 좋아서가 아니라,
    자국이 달러 경제권에서 벗어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최소한 죽지는 않을 수 있고
    훗날을 도모할, 
    달러에서 도망갈 시간이라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장기적으로는 달러가 약세로 흘러간다 하더라도
    단기적 또는 중기적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직선적으로
    달러 약세로 추락하기는 거의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기에는 
    세계는 달러에 너무 깊이 
    발을 담가놓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와 같이 달러가 약세에서 반등하게 되면
    이를 예상하고 돈이 몰려들었던 원자재는 다시 떨어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한국 경제에 유가가 80달러를 넘어
    큰 위협 요인이 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봅니다.
     
    달러 강세가 오면 수요 부진으로 원유가는 크게 오르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므로 유가보다는 환율이라는 요인이
    우리 서민 경제에 무서운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환율이 오르면 한국 수출은 또 대기업 중심으로
    혜택을 보겠지요.
     
    그런데... 아시죠? 저는 초보라는 것.. 믿지 마십시오. 저도 저를 안 믿습니다.^^;)
     
     

     
    베어마켓 랠리
     
    저는 미국의 달러가 진정 약세로 가는 것도 두렵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우리의 걱정거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 우리가 당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단기, 중기 속의 변곡들(WWW) 속에서 
    다수에게 위험을 떠넘기는 베어마켓 랠리이며,
     
    이것의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수 의견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 
    한 쪽으로 쏠려 있다는 점.
     
    게다가 진정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자신도 온전하지 못한 상태인데
    마치 당장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달러를 휴지 취급하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 등...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원자재, 금에 따라붙게 하여
    더욱더 한 쪽으로 쏠리게 하고 있다는 점... 
     
     
    즉 달러가 약세로 무한정 간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이를 통해 다수가 뛰어들어오게 한 후
    다수에게 비싼 값에 쉽게 팔고
    자신은 빠져나가버리는 베어마켓 랠리.
     
    정말...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가까운 것이라 봅니다. 
     
     
     
     
    글의 한계
     
    위의 글을 읽으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지금을 베어마켓랠리라 규정짓고 있고,
    달러 약세를 무한정 용인할 만큼
    각국이 달러에서 자유로운 상태도 아니라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논리를 전개했고,
    몇 가지 요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추론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초장기적 관점과 장기적 관점도
    불완전하게 해석하고,
    또 어설프게라도 예측하고자 노력하는
    초보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시기와 기간을 구체적으로 말할 능력이 
    저에게는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전개한 논리대로
    현상이 진행된다고 저 자신도 자신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양한 가능성 중의 하나로만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시기와 폭은 알 수 없으나
    지금처럼 달러가 무한정 약세로 가기에는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시장과 국제 뉴스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말입니다. 
     
     


    PS. 부끄러운 책 냈는데,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적는 글들은 되도록 책에 없는 내용으로 쓰려 합니다.

    부족한 글 앞으로도 계속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가르침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시지요? 공부하는 초보라는 것.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