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단편들. [47]
1. 아파트
한쿡의 아파트는 거품이라구 난리던디..
뒹국의 아파트엔 거품이 없을까?
나가 볼 땐, 더 혔으믄 더 혔지.. 덜허지 않으.
거그다가 외국인 소유가 한쿡 보다 훨쓴 더 많다는게 문제여.
동부연안 도시지역의 10% 정도가 외국인 것이라는 소리가 있으.
아파트값은 전체가 움직여야 움직이는 것이 아녀.
전체 보다 앞서서 토끼는 선도세력 5%면 전체 가격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는 말이여.
몇년전에 극소수 원저우 애덜이 상하이 아파트 가격을
지덜 맘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겨.
근디.. 이번 판떼기에선 외국인덜이 먼저 선도세력으로 나설 것 같으.
위안화가 앞으로 15%쯤만 더 올라가믄.. 외국계 핫머니 소유물량이
젤루다 먼저 일시에 대량으루다 매물로 방출될 것 같더란 말이여.
거품은 이런식으루다 갑자기 꺼지기 마련이여.
뒹국 발라먹기의 신호탄이 여그서부터 터질 수도 있겄다.. 이 말이시.
2. 거품
경제에 있으서.. 거품은 필요악인겨.
본질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거품은 결국 사악한 결과로서 끝나게 되아 있지만,
중단기적으로 봤을 땐..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위하여 적정수준 이상의 거품이
반드시 필요하더란 뜻이여. 대표적으루다 한쿡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나
뒹국의 개혁개방정책이 이와같은 필요악적 거품효과를 톡톡히 챙겨 왔던 것이여.
이와 동시에.. 거품은 백성덜 팔뚝에다 꼿는 아편주사인겨.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끌려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양극화문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거든.
상시적인 인플레이션은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자산가격의 상승을 초래혀서
결국 자산을 많이 소유한 부자덜은 앉아서 돈을 벌구.. 대다수 서민덜은 물가상승에 따른
생활고에 빠지게 되아 있기 때문이제. 이때 거품이라는 아편주사가 백성덜 팔뚝에 꼿혀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겨. "나두 재덜처럼 잘 살게 될 수 있다."는 환각상태 말이여.
거품이 필요악이든.. 아편주사든.. 평상시에는 정부당국의 통화정책으루다
적절히 관리될 수도 있으. 근디.. 시방은 평상시가 아니라 비상시국이라는 것이 문제인겨.
시방같은 비상시국에는 정부당국이 아무리 정책을 구사혀도 거품관리가 안되기 때문이여.
조그만 충격으로도 갑자기 거품이 폭발헐 수도 있는거구 말이여.
나가 작금의 글로벌 경제환경을 거품전쟁이라구 명명헌 것두 바로 이 때문인겨.
거품을 만들어서 위기를 키울 때가 아니라 거품을 거둬서 위기를 줄일 때란 뜻이여.
시방 세계는 전체적으루다 공급폭발 + 수요급감에 의한 장기적 대공황 과정속에
빠진 것이 분명헌디.. 한쿡이나 뒹국은 그걸 아직 느끼지 못한다는게 큰 문제여.
이것이 다 거품이 주는 아편효과 아니겄으? 이러다 당하면 더 크게 발린단 말이시.
먼저 거품을 거둬낸 일부 선진국덜이 주구장창 거품을 키우고 있는 신흥국덜을
하나씩 하나씩 순차적으로 발라먹을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구 있다는 느낌이여.
3. 달러
이만허면.. 사상 최대루다 무지허게 찍어 냈는디,
그려두 달러인덱스의 하방경직성이 이토록 강한 이유는 뭘까?
아시아 신흥국덜이 아직도 자국통화의 평가절상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 아니겄어?
앵글로색슨계 선진국덜은 뭉쳐있는데.. 신흥국덜은 구심점이 없으서,
시방 제살 깍아먹기 경쟁을 하고 있는 꼴이여. 자국통화 평가절상을
막으려구.. 종이로 찍어낸 달러케리를 낼름 낼름 받아 먹구 있쟎어.. 시방.
그러니께.. 미쿡아헤덜은 더더욱 신나는 겨.
이쯤했으믄.. 달러인덱스가 사상 최저점까지 떨어졌어야 하는디..
시방은 아직도 한참 더 남았거든. 작년에 리먼브러더스 하나 죽인 약발이
이렇게 크게 오래갈 줄은 아마 지그덜도 몰랐겄지. 안그랴?
지금쯤 횡재했다는 마음으루다 윤전기 더 돌릴 생각을 하구 있을껴.
아직도 지그덜 금융권에는 정리해야될 부실채권이 어마 어마하게 많챦혀.
일단 찍어서.. 금융권 장부의 부실자산부터 먼저 털어내겄지.
금융권은 글케해서 만들어진 유동성을 헤지펀드에 빌려줄 것이구..
그거슨 곧 푸른토껭이로 자체 번식하여 신흥국으로 달려올 것이구 말이여.
그럼 또 신흥국에선 푸른토껭이를 낼름 낼름 집어삼켜대는 구조인겨.
과연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종이돈을 받아 먹어야 정신덜을 차릴까?
잇케 종이돈을 흠쳐 먹으믄서.. 달러의 기축통화지위가 흔들리구 있다구?
니그덜이 다 쳐먹는디.. 어케 달러가 흔들릴 수 있는지 대답 좀 해주려무나.
그려.. 먼훗날~ 언젠가는 달러도 막을 내리겄지.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어디 있겄어?
글타구 지금 당장 그거슬 야그혀봤자..
언제 올지도 모를 머나먼 미래일 뿐이여.
환투자 판떼기에선 머나먼 미래가 아니라
근접미래가 훨쓴 더 중요하다는 걸.. 늘~ 명심허란 말이시.
4. 화교
미쿡이 뒹국을 발른다면.. 어디에서 부터 손을 쓸까?
본토로 곧장 진격하기는 어려울껴. 뒹국애덜이 금융시장을
걸어 잠그고 보디체크루다 방어하구 있으니께 말이여.
일단 유태금융이 선제공격에 나서서 뒹국 주변부의
화교 경제권부터 손을 쓰지 않겄어? 대만, 홍콩, 싱가폴, 동남아 등등..
그들중 가장 약한 고리를 골라 하나씩 순차적으루다 짤라 먹으려구 할 것 아녀.
주변 화교 경제권이 무너지기 시작허믄.. 지코가 석자일텐데,
화교 짱꿰덜이 지난 수십년동안 뒹국대륙에다 묻어 두었던
막대한 화교자본을 하나 둘씩 회수할 수 밖에 없지 않겄어?
화교자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허구 하나 둘씩 빠져나간 빈자리,
그 처절하게 황량해진 뒹국대륙에선 어떤 바람이 불 것 같어?
5. 대공황
아직도 대공황이 언제오나 카운트다운을 세구 있는 사람이 있으.
언제는 대공황이 호루라기 불면서 찾아 왔던감?
너무 멀리 보지마! 시방이 바루 대공황의 5부능선쯤을 넘구 있는 것 아녀?
이미 5분의 1쯤을 지나구 있는디.. 아직도 그거슬 기다리구 있으면 어쩌자는 거여?
다만, 이번 대공황은 미쿡아헤덜이 지들 입맛에 맞게 조작질을 해대구 있으서..
아직 안온 것처럼 헷갈릴 뿐인겨. 글타구.. 뭐~ 미쿡도 대공황의 배고픔을
완전히 피해갈 수는 없을껴. 그저 딴나라한테 조금이라도 더 떠넘기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구 봐야겄지.
작년에 일어난 미쿡발 금융위기만 보지 말구.. 최근의 미쿡발 보호무역주의가
무엇을 노리구 있는지를 잘덜 보드란 말이여. 미쿡이 지난 1년간의 허리띠 조르기
예행연습을 거쳐.. 드디어 지그덜 내수시장을 걸어잠그고 있다는 뜻이여.
미쿡 내수시장 소비가 30% 정도 줄어들면.. 그것만으로도
세계소비시장의 10% 이상이 없어지는 겨. 시방 뒹국과 한쿡등 이머징국가들에서
근근히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한계기업들이 과연 10%의 결손을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6. 고수
시방 아고라엔 고수가 되고 싶으서.. 지랄방광을 다 떨어봤지만,
고수가 되지못해서 화풀이나 허구 댕기는 썩소유발자가 한개 있으.
세상 사람덜이 다 니 같지는 않다는 걸.. 명심 혀.
고수소릴 듣고싶으믄,
도표나 그래프 혹은 데이터가튼 것덜을 정성스럽게 올리라구?
이게 뭔말이여? 누가 고수소릴 듣고 싶다구 혔어?
나.. 고수 할 생각 전혀 없응게.. 니나 많이 갖다 올리세요.
나가 영~ 게을러서 그딴게 싫으. 어따대구 올리라 마라여?
고수되믄.. 밥이 나와 돈이 나와? 안그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가 고수 대접받고 싶은 생각일랑은 눈꼽만큼도 없응게..
도표 올려라~ 그라프 올려라~ 잇딴 같쟎은 소릴랑은
딴데 가서 혀. 나한텐 하지 말라구.. 뭔 뜻인지 알겄냐?
그딴 소릴 들으면.. 나으 입가에서 썩소가 유발되쟎혀.
니때문에 썩소유발되믄.. 내 입이 아프니께 그만 좀 하란 소리여.
쫌 있으믄 저녁 먹어야 되는디.. 니때문에 밥맛없어지긴 싫어.. 야~
그럼 나.. 이만 감미다~
밥맛 다시 생기라구 댓글 부탁.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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