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육아는 차라리 형벌이다! [172]
이 시대의 육아문제를 말함이다.특히 저소득 가정의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더 절실함을 본다.
뉴스후에서 진행하는 "나는 나쁜 여자입니다" 를 보면서 느끼는 심정이다.
자신을 나쁜 여자로 규정지은 분은, 일 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키우지 못하는 자괴감의 다른 말이다.
한 맞벌이 어머니는,
세 자녀 중 두 아이는 걸리고,한 아이는 업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위의 두 아이를 맡기고,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걸어 막내를 맡기고 다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어머니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다.죄도 없이 받는 형벌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당사자에게는 실례가 될 수도 있겠으나,그 지옥같은 생활을 강요내지는 조장하는 무책임한
정부를 꾸짖고 싶다.프로그램의 의도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빈부에 의해 신분이 갈리는 이런 사회에서 무턱대고 출산율을 높이자는 무대뽀식
캠페인은 차라리 사기에 가깝다.빈부에 의해서만 미래가 갈리는 게 아니다.지역도,드나드는 학원의
갯수도,학교의 특수목적도 이시대의 귀천을 가르는 장애물이다.
욕심으로 가득찬 교육사업을 벌이는 자들의 이해에 휘둘린 이 사회의 자업자득이다.
그러나,그 피해자는 항상 약자에 국한 된다는 비애가 문제다.
북유럽의 복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줄세우는 교육정책은 정말이지 지양해야 한다.
교육정책이 엉뚱하게도 사교육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흐르고,사교육에 쳐지면 특목고는
그림의 떡이고 명문대의 합격은 낙타가 바늘을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
그 것은 자연스레 사회인의 서열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모르지 않는 정책입안자들이
아직도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건재하니,개선의 여지도 요원하다.
초고령사회를 걱정하면서 출산율을 끌어 올리려는 맆싱크는 어찌보면 합당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자,이 시대를!
사상유례가 없는 높은 등록금으로 교육을 받은 고급인력들을 대하는 이 정권의 작태를 보잔 말이다.
인턴이란 생소한 제도를 고착화 시키려는 의도조차 보이지 않는가?
한, 일 년동안 길들여 봐서 순치되는 소수에게만 채용이라는 밑밥을 뿌리는 짓이 뻔히 보이는데,
형벌보다 가혹한 육아를 강요하는 처사가 과연 서민의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말이다.
취업자 수가 늘었다고 대대적인 선전질에 앞장서는 게 찌라시다.
희망근로(누구의 머리에서 나왔는지는 몰라도 절망근로가 맞다),인턴,간병인 등.
이런 게 늘어나 통계를 무색하게 만드는데,이의 효과를 내년에도 울궈 먹자는 속셈인지
희망근로를 연장하겠단다.
대기업집단도 매출은 늘지만 고용은 그만큼 늘지않는다.쥐꼬리만한 임금을 아끼려 로봇을
채용한다.자동화와 대량생산에서는 인력은 점점 효용가치를 잃어간다.
그러니 88만원이라는 자조가 회자되고,이 정권의 입김으로 재벌들의 임금지출을 줄인다.
예전부터 다복의 상징은 자손의 번창과 뜻을 같이 했다.오죽하면 씨앗이 많은 석류등의 과일이
다복을 상징했겠는가.요즘은 10%의 부유층을 뺀다면 다자녀는 쪽박의 상징이 됐다.
이런데도 출산장려금 몇푼으로,아파트 분양에서 약간의 프리미엄을 줌으로서 국가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혹시라도,산업의 지형이 바뀌고 재벌의 지도가 바뀔 것을 대비해서 만약의 인력수급을 위한
정책이라는 솔직한 고백이라도 있다면 반대만 하지는 않겠다.
다만,그에 합당한 정책을 입안하고 그 정책을 소신있게 밀고 갈, 믿을 만한 정권이라는 전제가
붙는다면 말이다.
뉴스후에 나오는 분들과 같은 힘드는 어머니들은 외면하고,단지 산업적인 측면으로 저임금에도 묵묵하게
일하는 노예가 필요해서 벌이는 출산장려 캠페인이라면 진작에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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