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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슬픈한국-[내 사랑 빗물이 되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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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빗물이 되어] [8]

  • 슬픈한국 chltmdwhc**** 슬픈한국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16920 | 09.11.22 20:07 IP 211.189.***.29
    • 조회 1428 주소복사

     

     

    [내 사랑 빗물이 되어] 

      

    하루 종일 내린 비

     

    밤까지 이어지면

    빗방울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나무가지를 흔들고 있는

    거센 바람이되어

     

    당신곁으로 달려 갑니다.

     

    그리움 한보따리 짊어지고

    산넘고 바다 건너 달려 갑니다. 

     

    그리움의 화신같은 당신
    사랑합니다.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나는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답니다.


    내 사랑 빗물이 되어
    당신곁으로 흘러 갑니다.

     

    천년을 멀다 않고

    흐르고 또 흘러갑니다. 

     

    오늘 몇일전 모금했던 전라북도 군산시의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을 할머님 댁에 전달해 드렸습니다. 후원의 손길을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래는 후원자선정과 전달을 맡아주신 "찬란한 빛"님의 후기글입니다.

     


    주소:전북 군산시 소룡동 

    성함 :양 차남   

    입금은행:농협

    계좌번호:527014 56 087098


     

    글쓴이-찬란한빛

    글제목-다녀 왔습니다.

     


    일이있어 글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할머니뵙고 여러 말씀 나누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일이어서 많이 고민하시고 걱정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이 모든일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하십니다. 성금에 동참했던 님들의 따뜻한 배려의 말씀전달했습니다. 내일 손주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농협으로 가서 통장을 개설한다음 전자금융서비스 및 cd/atm 통장거래 신청을하여 도장없이 비밀번호만으로 통장거래 할 수 있도록 해서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입금액은 3.244.750원중 44750원은 할머님께 드리고 3.200.000원 입니다.(주-할머니계좌로 635.000원이 입금되었고,쌀과 기름도 어느 독지가 분께서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손주가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휴대폰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들이 할머니 앞으로 휴대폰을 쓰고 요금을 갚지않은 금액으로 인해 휴대폰 개통을 못한다고 해서 내일 함께 처리 하기로 하였습니다.

     

    할머니 계좌로 성금이 들어오는 것을 본 은행 여직원이 감동을 했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인심이 각박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며 할머니를 후원하시는 손길에 고마움을 표했다고 합니다. 글을 보시고 가까운 곳에 계신분들이 찾아오셔서 생필품도 전달하셨답니다.

     

    이성금은 오로지 할머님과 손주만을 위해서 쓰여져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전하자 할머니 목이메여 우셨습니다. 몇번이나 물으십니니다.  이돈 정말 우리가 써도 되는 돈이냐고...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며 ...일자리마져 끊기면 살길이 막막했는 데 살다가 이런 일도 있다며 너무 좋아하셔서  제 마음까지 더워졌습니다.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내시고 맛있는것도 사드시고 아프지 않으시게 약도 지어드세요 당부 드렸습니다. 고개를 숙이시고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눈물을 훔치시더군요...

     

    손주에게 겨울인데도 반팔 티를 입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따뜻한 외투를 구입하기를 권했는데 한사코 거절합니다 .열심히 살아 자신도 다음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고 싶다고만 했습니다.

     

    정말 볼수록 사랑스럽고 듬직했습니다. 수고함과 적극 지원해 주신분들...따듯한 손길을 보내주신 사랑가득한 마음들 ...마음으로 부터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감사드립니다. 이번일을 진행하면서 어떤일이 든지 결심하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아무리 좋은 이상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꿈으로 끝날 뿐이지만 내 가진 것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나누어 주면 그 빛은 열배의 크기로 나에게 비추어 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당신이 행복하니 나도 행복했으며..당신이 울면 나의 눈에도 눈물이 흐른다는..인지상정 베품이라는 것은 크고 원대한 꿈이 아니라 작은 마음의 실천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의 손길을 주신 모든 사랑하는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박노해 시인의 시로써 후기를 마칠까합니다. 모둔 분들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