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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이종걸-제가 아는 한명숙 전 총리는 돈 몇푼에 자신의 명예를 저버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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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명숙 전 총리는 돈 몇푼에 자신의 명예를 저버릴 분 [282]

  • 이종걸 anya**** 이종걸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30241 | 09.12.11 20:21
    • 조회 16327 주소복사

     

    제가 아는 한명숙 전 총리는 돈 몇푼에

    자신의 명예를 저버릴 분이 아닙니다.



    한동안 언론에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이명박정권의 권력형 비리에 여권 실세의원이 개입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더니, 갑자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한명숙전총리에 대한 이번 검찰의 언론플레이는 여권실세의원이 연루된 권력형비리를 물타기하려는 비열한 정치공세일뿐입니다.


    이번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사는 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예비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만한 것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한명숙 전 총리와 같은 분이 정치검찰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검찰의 해명대로라면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의 보도는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한 불법행위입니다.


    이번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수사는 노무현 전대통령수사때와 너무도 흡사하다고 하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상황을 언론을 통해 중계방송하듯 흘림으로써, 전직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여 전직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일련의 사건과 똑같습니다.


    검찰의 무분별한 피의사실공표로 인한 피해는 무죄판결만으로는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인 피해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을 이제는 개선해야합니다.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검찰의 밀실수사관행을 개선하고 법정에서의 교호신문을 통해 실체적진실이 규명되는 선진적 형사소송절차로 나아가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명숙 전총리는 결혼 6개월만에 남편이 통일혁명당사건으로 수감되어 13년간 남편을 옥바라지 하셨을 정도로 헌신적인 분이시고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감옥에 투옥되셨을때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온화한 분이십니다.


    1989년부터 5년간 한국여성민우회의 회장으로, 1989년 한국여성단체연합의 가족법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1990년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부회장, 공동대표, 지도위원등으로 활동하며 여성 운동의 기반을 닦았던 분이시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국무총리로 대한민국 정치사와 여성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던 분이십니다. 이렇게 왕성한 여성운동을 하시면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셨던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이십니다.


    자신보다는 이 사회의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한평생을 봉사하며 살아오신 한명숙 전총리에게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 흘려서 한명숙전총리의 생명과도 같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정치검찰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제가 여성운동상을 수상하였을 때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대표이셨던 한명숙 전 총리는 수상자인 저를 따듯하게 포옹해주시며 격려해주시던 이시대의 어머니와 같은 분입니다.


    그후 한명숙전총리와 저는 비슷한 시기에 정치에 입문하여 ‘입사동기’가 되었고, 이후 10여년간 정치적으로 동고동락을 같이한 정치적 동지가 되었고, 힘들 때마다 서로에게 위로를 해주던 훌륭한 벗이었습니다.


    이제라도 검찰은 차기서울시장후보로 유력한 야당인사에 대한 비열한 정치공작을 중단하고, 한상률전국세청장수사, 효성비자금수사, 안성골프장비리수사와 같은 이명박정권의 실세들이 관련된 권력형비리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정치검찰이라는 국민들의 비웃음을 면하는 길입니다.


    검찰이 현정권의 권력형비리에 대한 수사는 뒷전으로 미루고, 야당인사들에 대한 정치공작을 계속한다면 역사와 국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