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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쟝크리스토프-춘천곰탱이님의 글을 읽고... [46]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842102&hisBbsId=total&pageIndex=10&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춘천곰탱이님의 글을 읽고... [46]

  • 쟝크리스토프 diz*** 쟝크리스토프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42102 | 09.12.29 00:41
    • 조회 2594 주소복사

     

     

    눈이 내려 쌓인 만큼 헤지라는 말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을 보니

    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감히 토론에 참가하지도 못하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 글은 논란을 부추키기 위해 쓰는 글은 아닙니다....

    그저 오늘 잠시 짬을 내어 읽어본 몇 가지 글을 읽은 뒤의 제 느낌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독후감입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환헤지를 할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전문적인, 세부사항까지도 알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일견 들기도 하네요. 물론 불특정 다수에게 여러 정보 중 하나를 올리는 것이 아닌 지식을 전달할 목적으로 글을 쓴다면 그에 합당한 정확한 용어의 설명과 책임감 있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 것이 보다 올바른 자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깊이 있게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예전에 잠깐 정리해두었던 실제 영국의 한 외환 전문 사이트에 나온 용어 설명을 번역한 것이 있길래도움이 될까 하여 올려 봅니다. 구태여 왜 외국사이트를 보고 공부했냐고 물으신다면, 오히려 전문 용어가 더 적기 때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

     

    헤지(hedge)란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위험자산의 가격변동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 확정되지 않은 자산을 확정된 자산으로 편입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주로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wealth)를 결정하는 변수값의 변화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부를 유지하게 하는 헤지를 완전헤지라고 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불완전헤지라고 한다. - 다음 백과사전 주

     

    완전헤지, 불완전헤지에는 매도헤지, 매입헤지, 교차헤지, 직접헤지등이 그안에 포함됩니다.

    대략적이나마 국내에 설명된 헤지의 정의는 이정도라고 봅니다. 물론 깊이있게 들어가면 이 보다 더 방대한양의 지식을 갖고 있어야만 이해가 될 수 있겠지요

    아래는 제가 공부하느라 정리한 내용입니다.

     

    “A transaction that reduces the risk of an investment.”

     

    투자의 위험을 줄이는 거래….사전적 의미로는 이렇습니다. 그외에...

     

    위탁매매계약으로 알려진 또는 현재의 포지션에서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이윤을 목적으로하는 상업상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투자에 사용되는 것. 두 가지의 상품등을 서로 상쇄시키는 투자전략으로, 가격 변동성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

     

    예를 들어, 트레이더가 특정 상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나중에 비슷한 상품의 규모만큼을 팔기로 계약하는 것을 말함. 따라서 그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다면, 높은 가격으로 이전에 계약한 유사 품목을 파는것으로 손실을 회복할 수 있음.

     

    주식시장에서처럼, 외환 투자자들이 종종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거래에 수반되는 어떤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것을 헤징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현재 포지션을 위해 보험증권insurance policy 을 구매하여 위험을 막는다고 생각하며, 대체로 그런 방식으로 행한다.

     

    파생상품으로 알려진 투자수단을 사용하여, 외환 트레이더들은 어떠한 손실도 대비책에 의해 (손실)이 회복 될 것을 알고 안심할 수 있다.

     

    많은 외환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헤징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생상품 중 하나는 선물 계약인데, 그것은 마지막 자산양도일last closing date에 정해놓은 가격으로 또 다른 미래의 특정한 날을 대비해 어떤 통화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을 말한다.

     

    통화선물은 주식이나 통화처럼 어떤 다른 수단과 마찬가지로 팔거나 사는 것이며, 현재의 환율이 바뀌는 것에 대비하는 헤지로써 훌륭한 방법이다.

     

    예를들어, 당신이 유로화로 장기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해 달러를 사용했지만,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이 할 수 있는 한가지는 유로를 사용하여 달러에 대해 선물 계약을 취하는 것이다. 이는 선물계약의 가격이 오히려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처럼, 통화의 가치가 외부의 요인으로 영향을 받으므로써, 유로에 대한 당신의 장기 포지션을 상쇄하기 위해 유로를 달러로 계약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유로가 약세라면, 당신은 통화투자로부터 위험을 제거하게 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그 반대로 선물계약의 가격은 상승한다.

     

    외환시장에서 헤징하는 또 다른 형태는 일반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기업들이 하는 국제거래이다.

     

    유럽에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유로의 원래 가치가 하락할 것을 우려한다. 이 경우 유로를 사용하여 달러를 장기 포지션으로 가져가는데, 기업은 유로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입은 만큼의 돈을 외환시장에서 얻을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손실을 본다면, 기업은 상품을 판매하는 동안 벌어들인 유로의 가치가 증가 하므로써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외환시장에서의 포지션은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기업들을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혹은 그 위험을 무력화한다.

     

    이러한 타입의 헤징은 선물환 계약과 옵션을 포함한 몇가지 다른 형태로 얻을 수 있다.

    등등….

     

     

    제가 알고 있는 헤지는 위험을 없애는 것이 아닌 위험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리스크를 서로 상쇄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 나영님의 글도 그런 의미를 내포하는 듯 하구요…(아닌가요…^^;;;)

     

    따라서 나영님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헤지의 개념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그저 개인이 달러를 사고 파는 단순한 행위정도가 아닌, 그로 인해 생각보다 큰 리스크를 발생시키게되는 투자 혹은 투기적인 의미까지를 함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만일이렇게 본다면 김나영님은 세일러님을 비판할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원화에 대한 불안심리로 달러에 헤지를 걸어놓았는데 정작 그 위험요소가 원화에서 달러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달러에서 원화로 그 리스크가 증가되어 나타났다면, 이는 헤지가 아닌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고, 정확한 개념이나 노하우도 없이 현물이든 외화예금이든 내,외부적 변수의 고려없이 무조건 원화보다 높은 안전자산이라는 단정하에 달러의 매수를 부추겼다면이는 어떻게 생각해도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외환 트레이더를 통해 환헤지를 하지 않는 이상, 대개의 경우 일반인이든 소규모 기업이든 은행을 통해비교적 안전한 방식으로 달러 거래를 하는 것이 통상적일 것입니다. 또한 달러가 미래에 필요하건 필요치 않건..일반적인 보통의 생각에선 설령 일정부분 환율변동의 위험성이 따른다 해도 달러가 가진 특별한 지위로 인해 원화보다는 달러를 소유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 역시 사실이며무엇보다 어느정도의 변동성은 있었지만….현재까지는 비교적 그래 왔습니다.

     

    춘천님이 처음 글을 올리셨을때의 의도를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제가 판단컨데, 춘천님께서 글을 올리신 이유는 보통의 서민들의 입장에서 환헤지의 정당성을 피력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거칠어져가는 경방의 분위기, 대표적으로 세일러님으로 지칭되는 풀뿌리 외환보유로 인한 논쟁이, 비록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이 이론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으나 대다수 글을 읽는 분들이 그러하듯 그렇게 심각하게 달러에 대해 투자를 고려하지도 않고 있음에도 너무나 극단적인 방향으로 토론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안타까운 소고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손실을 입은 분들도 분명 있었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김나영님께서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시기로 하였다면그렇기 때문에 세일러님을 대상으로 한 설명이 아니라 아직 헤지에 대한 개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방의 글을 읽는 분들을 대상으로원론적인 부분부터 말씀을 주셨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였을 것 이구요

     

    요컨데 풀뿌리에 대한 반론을 하지마라, 그 글이 옳다가 아닌 왜 세일러님의 글이 옳지않은 것인지에 대한 눈높이를 먼저 대다수 경방의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맞추시는 것이 순서였다는 뜻입니다.

     

    또한, 아무리 이론상의 지식이 박학하다 해도 헤지에 대한 접근은 충분히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전체의 흐름을 보기도 어렵거니와 선물계약에 다양한 옵션등을 고려하면 그 자체로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때문에 그저방어적인 개념, 혹은 의미입니다.

    그 단어가 가진 뜻이 헤지든 보험이든 또는 그 밖에 무엇이 되었든

    단지 나와 내 가족더 넓게는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뜻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수단이 달러, 유로, , 위안화 그 어떤 것 이라 해도 의미는 같습니다.

     

    춘천님이 그리고 지금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이 모든 것들이, 비록 김나영님이 보시기에 논리의 전개상 미처 정리되지 않은 채 투박한 글로 전달되었다 한들 그래서 의도와는 달리 또 다른 논쟁거리가 만들어 졌다 한들본질적으로 그 글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어쩌면 제 마음의 바램을 춘천님을 빌어 대신하는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고라는 이해집단들이 모인 공간이 아닙니다.

    어떤 글로 인해 이익을 보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논리적인 부분이 중요하듯 그 글에 담긴 순수성 역시 함께 존중 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것을 부탁하고자 하는 것에 다름 아님을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배울 것 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함께 공유해야 할 정보가 있다면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같은 곳을 보며..

    느리더라도 한결 같은 걸음으로 함께 가고 싶은

    단지 그런 바램일 뿐 입니다

     

    ….

     

    ps/ 춘천님이 글을 쓰신 의도가만일 이와 같지 않았다면그저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더불어 김나영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도 이와 같지 않을 수 있음을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글 자체보다글 속에 담긴 마음을 먼저 보아주시고

    조금씩 다가가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졌으면

    더욱 바랄것이 없겠다는그런 생각도 같이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