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걱정되 죽겠다. 해외프랜트회사(일본) 경험자 [79]
글을 다시 올려 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그런데 왜 밤 12시 이후에 다시 올리라는 것인지??
아무튼 저의 작은 인생 경험입니다.
참고로 2년전 한 일본 대형중공업 회사 해외프랜트 턴키공사사업에서 완전 철수 하였습니다.
프랜트공사는 불도저로 도로미는 공사와 달라요. 훨씬 어렵습니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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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수주 관련하여 적어봅니다.
저는 이번에 수주에떨어진 일본 모기업과 함께 해외 프랜트 건설경험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에 수주에떨어진 일본 모기업이 하청 업체이고 저는 다른 일본회사에서 일을 하였죠.
이들은 사정에 따라서 메인건설회사가 되기도 하고 하청 업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걱정되 죽겠습니다.
왜냐고요?
Toshiba-Westinghouse가 원전의 중요기술 제공하지요?
애네들은 또 알짜만 먹고 공사진행의 위험은 부담하지 않는 전략입니다.
제가 담당했던 프랜트도 8기까지 예정이였는데 일본 메인 건설사가 2기까지 짖고 포기를 했죠.
3기부터서는 대놓고 Toshiba에게 맡기는게 어쩌겠냐고 내놓고 농담반 진담반 말했죠.
(1기당 건설가 약 500억엔-550억엔 정도 공사에, 1기당 2년정도의 공사기간이였습니다.
해외 프랜트는 제1기가 어렵고 나머지 부터는 엄청 쉽습니다. 설계와 공사가 같으니까요.
제1기는 현지업체선정, 법률파악과 그에따른 설계변경등으로 고생을 하지요.)
그래도 Toshiba는 이익을 남기었습니다. 사업 전략입니다. 하청업체이니까.
한전이 200억불, 프랑스 아레바는 360억불을 제시 했다는데.. 반가격 덤핑이네요.
Toshiba는 또 알자만 먹고. 이 자슥들... 정말.. 부러울 정도로 머리가 좋습니다.
프랑스 아레바는 360억불을 제시했다면 한국기업이면 250-280억불은 제시해야 합니다.
Toshiba는 얼마를 제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경험상 비슷한 가격을 제시합니다.
아무리 한국이 인건비가 싸다고 하지만 공사는 그렇게 마음같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평생을 해외 프랜트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해도 공사기간이 연장되고 재시공이 필요합니다.
공사관리자는 피를 말리죠.. 언어 문제도 있고..
한전이 200억불, 프랑스 아레바는 360억불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무리다고 파악했습니다.
마이너스 아니면 운이 좋을 것입니다.
10년 정도 후에 봅시다. 50억불정도 마이너스에 한표!
성과도 있습니다.
1) 여러가지 실패로 건설 노하우를 축척한다.
2) 해회 선전 효과
3) 순간 자금 회전 효과 (전체 공사는 마이너스 이여도, 중도금이 들어오면 거기에 따른 이자가 생기죠.)
4) 일자리 창출 효과- 50억불정도의 마이너스에 대한 효과..ㅋㅋ
제발 덤핑하지말자..
그리고 묻고 싶다. 공사지연에대한 여유분과 물가 상승률을 어느 정도 고려했는지..
공정대로 대는 공사 없다. 한국 공구리와 다르다..
UAE도 바보 아니니까 해외공사관습대로 설계과 공정관리에 대한 체크 컨설팅회사(Third Party)를 별도로 고용한다.
이들의 허가 없이는 공사진행 힘들다. 어디 노가다 공구리 생각하지 마라.
공구리 치고 싶어도 공구리 칠수 있을 것 같애??
정말 머리털 빠지게 스트레스 받는 날이 돌아올 것 같다..
주말 근무? 야근? Third Party는 대부분 선진국 아이들이여서 근무시간에만 일해..
공구리 돌아가도 월요일되기 전까지 현장에 오지 않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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