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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잭 런던-박대성님에게 띄우는 편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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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님에게 띄우는 편지. [88]

  • 잭 런던 gigi**** 잭 런던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56568 | 10.01.16 13:51
    • 조회 7023 주소복사

    안녕하세요.

    저는 잭 런던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여기 아고라에 적을 두고 있는 논객입니다.

    행여, 생소하다 생각되시면 김태동 교수님에게 여줘보시면 대충

    저에 대해 정보를 듣게되실겁니다.

     

    제가 처음엔 낚시성 제목으로 출발하여,

    스르륵 '~시리즈"로 나갔죠.

    그러다, 좀 더 현실적인 경제글이 필요하겠다싶어

    또한 스르륵 '~창업시리즈' 방향을 다소 전환을 시켰습니다.

    네 맞습니다. 다소 용의주도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제법 많은 아고리언이 지지해 주시더라구요. 참 제 딴에는 놀라웠습니다.

    그러다, 어찌하다보니

    다시 소설로 글을 다시 쓰는 방향전환이 또 있습니다.

    이것이 아고라에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역활을 하신 분이 바로 삼성입니다.

    앞에 까진, 고백컨대 어느 정도 동선을 갖고 움직였지만

    후자는 예상 밖의 변수였습니다.

    그렇다치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

    시쳇말로, 지금 아고라에 떠오르는 '스타'죠. 멋지지 않습니까?

    헌데,

    어제 한 나를 신뢰하고 지켜보던 유저가 대뜸,

     

    "당신은 변했다. 초심을 잃어버린것이 아니냐? 우린 초심의 당신을 사랑했다.

     초장기, 당신을 좋아하고 지지하던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총성도가 높은

     유저들은 많이 실망하고 있다. 당신이 이미 아고라의 대통령을 꿈꾸는 것 같아...."

     

    이건 정말 당신과 저와의 비밀입니다.

    저 사실, 뜨끔했습니다.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사람은 근본을 잊으면 안되거던요.

    혼자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

     

    어디던,

    하나의 튼실한 구조체는

    그것이 나라던 기업이던 조직이던

    하나의 전설이 필요합니다. 그죠? 동의하시죠.

    당신이 정녕 미네르바라고 '간주'한다면,

    전 의문이 떠오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아고라에 대한 현재의 솔직한 심정이 어떻습니까?

    그냥, 마구 배신감으로 화가 치솟습니까?

    왜 분노하십니까.

    명예를 짖밟혀서?

    명예가 필요하세요?

    글쎄요. 전 개인적으로 이 아고라의 정체성에 태동의 전설을 심었다면,

    이거만큼 큰 영광과 명예가 필요할까요?

    지금 쇠약해질만큼 쇠약해진 아고라에게 뭘 바라십니까.

    전 도무지 이번 고소/고발 사태의 본질을 떠나,

    당신이 아고라에 가지는 솔직한 감정이 궁금합니다.

    아직 두터운 사랑이 남아있습니까?

    아님, 이미 변질된 아고라가 증오의 대상으로 뒤집어졌습니까?

    아님, 당신이 변질되어버린겁니까?

    아님, 아고라에 대한 애정은 남아 있는데, 눈에 거슬리는 몇 놈(?)이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어?

    아무래도 개연성을 따지자면, 마지막의 질문이 확률이 농후하다면,

    그건 아니죠.

    왜?

    말했잖습니까. 어느 구조체에는 , 그 구조체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불멸의 전설'이 필요하다고.

    그런 기둥뿌리가 지금 흔들리니, 세상에!

    '저 같은 놈도 뜹디다!'

     

    ..............................................................................

     

    대성님,

    여하튼  잘 결정내리십시오.

    전 '초심'의 단어를 지금 꺼내고 싶군요.

    정말 당신이 그 '전설'이라면.

    그리고,

    아직 아고라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다면,

    판단의 잣대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첨언한다면,

    지금 아고라는 매우 힘들고 흩어졌으며 구심점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미 애정이 생겨버린 저도

    이 아고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이미

    거대한 프로젝트도 나름 세워놓았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정말 추스려야할 상황입니다.

    어쩌면 또 한번 커다란 전쟁을 염두에 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이같은 놀라운 저력은 모두 전설의 튼튼함 때문이죠.

    그리하여,

    저의 심정은

    이미 언급하였듯이

    저 또한 이 아고라에 적을 둔 논객임으로

    방향이 자꾸 아고라를 약화시키는 쪽으로 갈 경우.

    그저 묵도하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