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존만한 쌩양치기 시키덜 하는 짓 좀 봐라! [30]
쥐존만한 쌩양치기 시키덜 하는 짓 좀 봐라!
국민의겸 수렴은 커녕 대국민 홍보조차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바뀐 신호체계 때문에 뒈질뻔한 사람들 숱허지?
좌회전 다음 직진신호를 주던 것을 며칠 전부터
직진 다음에 좌회전을 주잖아?
민주세력 집권 때는 이런 결정을
경찰청 고위간부 몇 놈 모여 앉아 제멋대로 시행한다는 건
언감생심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었지?
사소한 결정 하나조차도 토론 프로그램이나 공청회 등을 통한
충분한 국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에 시행여부를 결정했었지?
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니께!
제 아무리 당위성 높은 정책이라 할지라도
반대하는 국민들이 있으면 단호하게 취소시켜 버렸지.
그것이야 말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니께!
그란디 이 신발넘의 시키덜 집권하고는
그 어떤 의견수렴절차도 거치지 않지?
지들끼리 탁상에 마주 앉아 결정해버리고는
곧바로 시행해버리지?
대국민 홍보절차도 생략해버리니
국민들은 완전히 꿔다 놓은 보릿자루 취급을 당하고 있잖여?
3~4개월쯤 됐지 싶구먼.
교차로가 아닌 횡단보도가 점멸등으로 바뀐지 말이여.
이 역시 그 어떤 의견수렴이나 홍보 없이 막바로 시행됐지.
쥐시키 정권은 이 덕분에 새벽시간 교통소통이
한층 원활해졌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이것 때문에 새벽에 교통사고 당한 취객들 장난 아닐 걸?
특히 빗길에 황천길 오른 사람들도 제법 될 거야?
국민들 생명이 달린 결정이야.
어떻게 이런 중대한 결정을 그 어떤 민의도 수렴하지 않고
짭새들 몇 모여 앉아 결정하고는 시행해 버릴 수 있는 거지?
새벽에 봐.
차도 중앙선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을!
그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건지를 말이야.
모든 국민을 그 옛날 오락실에서 즐겨했던 ‘개구리’ 게임처럼
쇄도해 오는 차들 사이를 위태롭게 헤쳐 나가야 하는 개구리로
전락시켜야 할 만큼 새벽시간 교통소통의 원활함이
그렇게나 중요한 가치란 말이여?
니미럴 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짓거리를 왜 했어?
“이제부터는 너덜 의견 따위는 필요없다. 모든 결정은 우리가 내린다.
너거덜은 그저 우리가 내린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 그 뿐이다.
주동이 닥치고 나랏님들이 시키는 데로만 하거라!”
그리고 시행한 게 ‘직우회전 먼저, 좌회전 나중에’ 정책이지.
이게 담고 있는 메시지는 뭐여?
우회전 = 우익, 좌회전 = 좌익!
즉 우익 먼저, 좌익은 나중에 이런 뜻이여.
무신 소린지 알겄어?
교통 신호 체계까지 바꿔가면서 세뇌를 시키려 한단 말이여.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배 노망이 들어도 단단히 들었다고?
이 신발넘의 시키덜 집권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짓거리가 뭐여?
좌측통행이던 수십년 된 통행로의 보행 규칙을
하루아침에 우측통행으로 바꿔버렸지?
물론 그 어떤 의견수렴절차나 홍보절차도 거치지 않았지.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바꿔 버렸어.
지하철 계단이나 통행로에 화살표 다시 다느라
공무원들 죠뺑이 쳤지?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해?
그게 뭐 그리 중대한 사안이고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난 주인가 지하철 타러 갔더만 벽에 광고지 붙어 있드라.
“이제부터 대한민국이 오른쪽으로 나아갑니다!”
흐미, 씨부럴 거…….
뭔 소린지 이해가 되지?
저 신벌 것덜이 얼마나 죠빱덜인지?
왜 신호 체계를 급조해서 바꿔버린 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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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요즘은 뉴스 안 듣는다.
바보될까봐서.
일전에도 야그혔지?
양파 껍질 벗기듯, 미니 씨리즈 드라마 방영하듯
나오는 사건은 죄다 위사라고?
요즘엔 뉴스에서 그런 야그덜만 난무해.
시간 잡아먹는 뉴스거리만 생산해댄다구!
왜?
그래야 지들이 하고 잡은 짓거리들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께!
커튼 뒤에 숨어서 지들끼리 키키덕대면서 뒤로 넘어갈 수 있으니께!
뉴스 보지 마!
바보 되지 않으려면 말이여.
스스로 성찰을 하란 말이여.
오로지 나 자신만 믿으란 말이여.
부모 자식도 믿으면 안 돼.
그래야 살아남을 수가 있어.
암흑기에는 말이여.
파지 줍는 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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