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살이 시대극/경제+정치+사회

북한 핵, 제대로 쳐바르기!!!!!! [131] 잭 런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894384&hisBbsId=best&pageIndex=3&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

 

 

 

북한 핵, 제대로 쳐바르기!!!!!! [131]

  • 잭 런던 gigi**** 잭 런던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894384 | 10.03.01 13:57
    • 조회 4044 주소복사
     

    긴장이 가득 찬 눈빛들이 그들을 향해 모아졌다.

    단상에 오른 삼돌이 옷매무시를 가다듬는다.

    그리고 단상 뒤쪽 의자에 앉아 있는 수구종말에게 인사를 깍듯 굽힌다.

    수구종말은 손사래를 한다. 고고.


    “여러분, 이제 곧 새 역사는 열릴 것입니다!”


    마이크가 삐잉~거리며 조절이 어긋났다.


    “아.아, 여러분, 더 이상 저 코쟁이 양키 놈이 우릴 함부로 하질 못합니다.

     우리 역사가 바야흐로 세계의 중심이 된다 이겁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우루루 박수 소리가 우레와 같다.

    단상 밑에 열렬 팬들이 모조리 운집한 까닭이다.

    운집한 사람들 뒤로는 코끼리 모양을 한 손을 가진 우람한 덩치의

    사내가 관중을 독촉한다.


    “박수쳐 박수! 우리나라도 행동 잘못하면 쾅! 핵 터질 수 있어

     이 양반들아 박수쳐 박수! “


    다가오는 또 다른 사내와 서로 눈인사를 나눈다.

    이서도 장군이다.


    “투쟁합시다.”


    아 네. 서로 더욱 가열차게 목소리를 키운다.


    삼돌이는 연설을 이어갔다.


    “이미 정신이 썩을대로 썩은 이 남한은 이미 미국의 속국입니다.

     북한이야 말로 자존심 굿굿 세우고오~ 똑바로 살았다 이말입니다.!

     얼마나 자랑스럽니까 여러분! “


    와와!!!! 함성은 더욱 커졌다.

    “조금만 있으면 여러분은 확실한 증거를 보실겁니다.

     그때야. 여러분은, 아~ 우리 삼돌이 말이 맞았구나~

     할겁니다!“


    야~~ 최고다 최고! 운집한 군중들의 열의가 점점 높아졌다.

    그 때 불쑥 한가닥의 목청이 솟구쳤다.


    “그노무 조그만 조그만... 그만들 하소. 이건 뭐 종교단체도 아니구”


    정신을 차리자며 이름이 정신차리자 자가 불쑥 나선 것이다.

    수구종말의 눈빛이 빛났다. 삼돌이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관중들 속에서 저 새키 뭐야 하는 욕설이 터져 나왔다.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방어대 졸개들이 달려왔다.

    정신차리자를 데리고 운동장 구석으로 강제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마구 발길질을 해댔다. 순식간 정신차리자는 피투성이가 되 버렸다.


    삼돌이는 다시 목청을 가다듬고 연설을 이어갔다.


    “조그만 있으면 온 세계가 북한에다 조공을 받칠 겁니다.

     이미 군사력이 최고 최곱니다. 북한은 남한인민에 대한 애정이 아직도 각별

     합니다! 두고 보십시오 이제 하나하나 차근차근 눈으로 보일겝니다.“


    군중들은 웅성웅성 서로 설왕설래가 바빴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 단상에 올라와 삼돌이에게 귓속말을 했다.


    “여러분!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북한이 미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해답니    다!”


    군중들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선거가 코앞이고 이명박 타도를 외치던 그들의 주제는 이제 완전히

    북한애기로 도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나 둘씩 앞 줄에 서 있는 잭 런던을 툭 툭 건들기 시작했다.

    잭 런던은 졸고 있었다.


    삼돌이가 이미 졸고 있는 잭 런던을 보고 방긋 미소를 지었다.


    “여러분 , 우리 히트작 삼숑소설의 저자 잭 런던 말도 한 번 들어볼까요?”


    군중들은 점점 지루해져가는 판에 오락거리의 샛별 잭런던에게 모두 시선이

    모아졌다.


    “예? 저요?”


    단상에서 마이크가 내려왔다.

    잭 런던은 마이크를 잡았다.


    “무슨 노래 부러면 되죠?”


    옆에서 옆구리 푹 찌른다. 동글네였다.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겨, 너에게 북핵 문제 물어보잖아!’


    “아.아. 아 예 감사합니다.

     예 전, 미국 놈들이 차암 못믿을 놈이라고 봅니다.“


    역시! 하는 소리가 군중들에게서 하나, 둘 올라왔다.


    “북한은 평화적으로 모든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결국 최종 목적일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금 한참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을 겁니다.

    거시적 전략 측면에서요.

    중국의 개입도 전쟁상황까지 촉발되는 것에 대한 방어책이죠.

    중국도 나름 속셈이 많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만약 북한이 그렇게 주체사상을 중요시 여긴다면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필해야 하겠죠

    하지만 그럴 처지가 아니니까요.

    소리내어 나불대는 주창과 현실은 엄연이 다르거던요.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리졸브 훈련은 강행될 것이고

    차라리 그러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북한이 어떠한 분쟁을

    도발하기를 은근히 바랄지 도 모릅니다.

    미국은 이미 한반도 전쟁 유사시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교두보 설치를

    다시 했습니다. 철군은 하나의 속임수죠.

    전쟁이 나면 일단 타격을 피할 수 없으니 일본으로 거점을 옮기고

    확전을 해 나간다는 겁니다.

    일본 주둔 미국을 타격한다는 것은 바로 일본에 대한 침략이고

    이것은 바로 일본을 끌어들이면서 곧바로 다국적 연합형태로

    체제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이미 수를 쓰는 겁니다.

    북한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가길 원하지 않습니다.

    7일 이상 전쟁을 수행할 지구력이 바닥나 있는 상태입니다.“


    갑자기 마이크가 꺼졌다.

    군중들이 웅성웅성 난리가 났다.

    푸른 유니폼의 방어대들이 잭 런던에게 달려들었다.

    단상 밑에 열렬 군중들도 함께 잭 런던에게 달려든다.

    그 날 잭 런던은 개 맞듯이 맞았다. 켁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