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MBC뉴스 중 기가 찬 내용이 있어 일부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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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전사자 유족 중 일부가 어젯밤 긴급모임을 가졌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사자 1명당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로 하면서 성금을 가족 내부에서 어떻게 나눠가질지 결정해 공증을 받아오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유족들은 성금을 어떻게 나눠가질지는 개별 가족이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인데 모금회가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SYN▶ 이수정/고 김태석 원사 배우자
"할아버지, 할머니하고 손자하고 싸워서 나눠가져... 7살짜리하고 싸우세요, 이거밖에 안 되는 거 아니냐.
어떻게 아이들까지 거기서 넣어서 공증을 받으라는 소리를 할 수가 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요."
◀SYN▶ 이정국/고 최정국 상사 매형
"해군에서 지정한 대로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직계존속 중에 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 한 사람을 선정해서 나머지 사람들이 이 사람이 받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표시만 해 주면 된다는 거죠.
금액을 적고 아이들 이름을 적고 하는 게 아니라."
유족 측은 모금회가 희생자의 목숨값을 놓고 가족간에 분쟁을 조장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이에 앞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접수된 국민성금 380여 억원 가운데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들과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들에게 각 5억 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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