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이사를 했다.
그 좋다는 아파트 팔고, 월세로 이주 했다.
이사 하는 날 집에서 짐정리를 하고 있는데, 아줌마 둘이서 빼꼼히 쳐다보더라.
"누구세요?" 하니까
"새로 이사오셨나보죠?" 하더라.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라고 물었더니,
"바로 앞 교회에서 왔다" 면서 방향제 3개 주더라. 냄새도 더럽더라.
"집 사서 오셨나요?" 라고 묻길래
"형편이 어려워 월세로 들어왔다" 라고 했다. 그리고, 이 말은 사실이다.
"다음에 들릴게요" 하고는 다시는 안오더라.
월세 사는 사람은 교회에 안가도 되는 부류로 취급하더라.
----------------------------------------------------------
혹시나, 우리집 선교하는 것 까먹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마디 한다.
우리집 월세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면, 그 교회랑 직선거리로 100미터다.
그리고, 그 교회 크기는 단층이고, 넓이는 딱! 빌라 60평 정도다.
(사실, 빌라들 사이에 폭~ 끼어 있다.)
내가 굳이 월세 산다고 한 이유는 교회 갈 일 없으니까 귀찮게 하지마라고 한 거다.
그리고, 실제 내집 팔고 월세로 전향해서 속 시원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