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중견기업 다니다가 영업직이라 스트레스 받아 그만두고 자영업하고 있습니다. 이제 1년 조금 넘은 지금까지 그럭적럭 꾸려왔는데 10월 이후 일거리가 확실히 적어져, 지금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최근 도저히 앞이 안보여 자살이라는 단어가 남의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아고라 경방에 8,9월 정도에 입문하여, 미네르바님의 흡입력 있는 글을 접하고, 애독자가 되었죠...세계경제 및 우리나라 경제의 지독한?비관적 견해에 설마설마 하면서 대수럽지 않게 여겼습니다. 근데, 9월 위기설이 기우로 넘어 갈 즈음 미네님의 정확한 환율 예측과 리먼의 부도 등등등...거의 모든 예측들이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침묵은 금이다" 라는 미네님의 조언에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향후 금융위기에 대한 것과 주식,펀드 처분하라고 얘기 했지만, 일방적 무시만 받았습니다. 이후 독자적으로 경방의 눈팅족이 되어고 세계 경제흐름을 미력하게나마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시대유감 다큐 및 동네수첩도 접하게 되어 금융의 거대한 손들도 인지하게 되었고요..무엇보다 미네님의 글을 접하지 않았다면, 언제나 경제라는 단어를 너무나 힘들고 나와 관련없는 단어로 여겼을 것입니다. 지금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느분이 미네님을 두고 율곡의 10만 양병설에 비견, 10만 경제 수비대를 만들었다고 서술하였더군요. 저도 이 10만의 작은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처음 내가 하고픈 본질과 자꾸 다르게 가고 있네요 쩝~~
진짜 제가 하고픈 말은 이겁니다.
최근 너무 힘들어 될대로 대라는 자포자기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과정에 오늘 새벽,,미네님의 마지막? 글을 접하고, 새로운 희망의 새싹을 틔웁니다. 내용중에 "나를 구원 할 자는 나 자신 뿐" 이라는.... 정말 이 말에 지금의 어려움은 지금까지 나 자신의 나태, 비겁에서 사업의 어려움이 왔다는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가슴을 때리 더군요... 정말 눈물이 줄~ 흘렸습니다.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내 아내와 아들2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아빠로 거듭나겠다고,,, 힘들지만, 15도 각도로 어깨힘주고 살아보겠다고...
이러한 용기를 주신 미네르바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아골고수님들의 많은 글들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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