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세대에 다녀왔습니다~~
연세대..10 여년 전....논술보러 들어간 후...다시는 가지 못했던 연세대...
그럴줄 알고 식당에서 밥은 먹고 나왔잖니...나 연세대랑 한솥밥 먹은 사이야!!
왜 그 때는 날 거부했니..연대야...어~~흑~~~
하지만 오늘부로 널 다시 사랑하기로 했다.. 연! 세! 대! 반응 너무 좋더라!!
다들 아시겠지만...연세대의 상징~연세대의 교조는 바로 독수리죠..
어우..저 싸나운 눈 좀봐...길거리에서 마주쳤으면 살짝 쫄았겠는걸...뭘 야려?? 하는 표정입니다...
아무래도 독수리계의 1진을 뽑아왔나봐요...잘나가는 1진 독수리...포스가..장난아니죠...
캠퍼스의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노란 은행나무 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그러나...똥냄새는 어쩌라구...
은행 똥냄새를 지나다 보면...저 왼쪽 모서리에 빨간 파라솔이 하나 보이죠??
거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연세대 중도 앞....
뭐..역대 대학 방문 중 최고의 인파!! 역시 인증샷이 필요하죠??
우왕~
독수리야~~오늘 연대 중도앞은 우리가 접수한거다!!!
양쪽에 솜사탕을 배치하고...가운데 커피와 영상장비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양쪽 길 양쪽 면은 모두 판넬과 사진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오늘 연합전선!!!
1.다인아빠 가장아름다운나라 http://cafe.daum.net/ImagineAllThePeople
2.촛불사진카페
3.닥치고 봉사한다~ 닥봉!! http://cafe.daum.net/dakbongsa
4. 깨어있는 학생 연합 대한청련!!! http://cafe.daum.net/wakeuni
5.진실을 알리는 시민 http://www.jinalsi.net/ 의 람보 포천아줌마! 되시겠습니다~

행사주최를 해준 연세대 학생이 즉석에서 만들어온 대자보 입니다..
기특합니다...핵심을 잘 뽑아 왔죠??
이 기특한 친구가 연대 또 와달래요...당연히 또 가야겠죠???
국민대에서 함께 해주셨던 촛불사진카페 기억하시나요??
촛불사진 카페 분들은 하마터면 훵할 뻔한 자리를 촛불사진으로 꽉꽉 채워주셨습니다..
이젤 아래쪽에 역시 큼지막한 사진판넬로 채워주셨죠...
그 사진판넬...탐나던데...ㅎㅎㅎ
이거 오랜만에 우리카페 사람들만 찍혔네..
피피님은 순수 우리카페 사람이죠..
아..다인삼촌 박모군이 여러분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답니다...
나두 다인삼촌인데...왜 자꾸 지나다니면 전단지 주냐구...
외모를 잘 기억해두세요...사람들이 항상 전단지 줄때 자기한테도 준다구 불만이에요..
왜~~아무도 날 못알아 보는거여~~~~~ ㅋㅋㅋ

대한청련 학생들 역시 3명이 투입 되었습니다~
K양 역시 점점 에스프레소 기계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계고장나면 K양이 고쳐주는...주객전도현상...
딱 에스프레소를 맡아줄 의무가 있는 스타일이죠..
남친도 없다는데 ...자세한 문의는 대한청련으로...ㅎㅎ
역시 또한 솜사탕의 달인으로 변신해가는 돌쇠형님!!
이제 기계로 마는 거보다 손으로 마는게 더 편하다는...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솜사탕 1000개 이상 말아야 좀 만거 같다는 솜사탕 달인이였습니다..
옆에 포천아줌마는 설탕 부워주면서..오늘 하루 한겨레 신문 250부 돌렸데요...
포천아줌마 활약은 글 하단에...
오늘의 전략은 따로 없습니다..막으라고 만들어놓은 길...막아줘야줘...
근데 이 넓은 길을 뭘로 막지??
어청수의 고민과 전경의 토끼몰이 작전을 우리도 써먹어야지...
전경들이 막은거처럼...사람으로 막으면 되는거지!!!
솜사탕 줄을 양쪽으로세워봐... 가운데 하얀모자...솜사탕 쓰고 있는거 아니라는거....
길막히면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군중심리....이게 뭐야?? 이건 뭐지??
막힌 길에 솜사탕 쥐어주면서 안으로 토스!!
그럼 안에서 시위대가 아닌...학생들이 고립되잖아요...
그럼 뭐...판넬들이 하나씩 연행해가면 되는거죠...
그렇게 되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이거죠...
참으로 어여쁜 연세대 학생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길게 줄을서서 기다려주니...얼마나 이뻐요...
자..이제 판넬들이 학생들을 하나씩 연행해 가는것을 감상하시고...

자...연세대 학생들은 고맙게도 영상장비에도 엄청나게 관심가져줘서 고마웠다는...
지식채널 틀어대고 있는데..최소한 5분씩은 봐주고 가던데...아우 이뻐..
아..맞다...다인패밀리 주최로 영상 컨테스트 예정입니다..
상금도 걸 예정인데...미리미리 좀 만들어 보세요...감각적으로다가....지나가는 사람 필 빡꽂히게...

이렇게 시간은 흐르고...캠퍼스에는 밤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앰프에서는 Imagine이 흘러나오고 있엇습니다~
imagine there is no heaven~~~
밤이와도 솜사탕 줄은 끊기질 않죠..
어두워졌는데도 불구하고 판넬을 감상하는 친구들이 많았죠..

솜사탕말구 있는데 연대학생 중 누군가가 다인패밀리와 진알시를 알아보고 이런걸 주고 갔네요~
중간에 배고파 죽을뻔 했는데...정말 맛있었어요....근데...누구실까??
제발 던져놓구 도망가지 좀 마세요...ㅎㅎ댓글에서라도 밝혀주심 좋겠는데...고맙다는 말도 못해서....
다리아픈 친구의 휠체어를 끌어주던 한 학생...
그리고 LCD에서 나오던 지식채널 방송장악 관련 영상을 끝까지 보던 친구들...
이런 모습을 보면...더더욱 연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죠??
바로 이런 마음이 촛불을 들었던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니 촛불의 마음은 꼭 저 학생의 마음이여야만 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이제부터는 갑자기 진알시 후기로 변신합니다...ㅋㅋㅋ
진실을알리는 시민..앞치마 위에다 어깨띠를 두르고 솜사탕을 말다가 뛰쳐나오는 포천아줌마...
"학생이세요?? 글쎄 조중동이 천황폐하 만세라자너..솜사탕 먹으면서 쭈~욱 봐봐요...
이것들이 편파 왜곡 보도 하면서 권력에 빌붙어서..................."
누나 배고파요 밥먹으러 가요~~ 했더니... 갑자기 한겨레 신문 뭉태기를 저한테 쥐어 줍니다...
그리고는 여기저기 들쑤시기 시작하는거죠...누나...밥은..........??
"학생들 집에서 무슨 신문 봐? 어무~얘~ 엄마한테 조중동 끊으라구 해..."
"조중동은 말이지...등록금도 엄청올랐잖아?
그게 다 조중동이랑 정부가 학교법인이랑 쿵짝해서 그런거잖니.....
언론이 얼마나 중요하겠어..국민들 눈과 귀를 막는건데...우리 학생들이 한겨레 경향을 많이 봐줘야지... "

"학생은 집에서 한겨레 본다구? 그럼 다시 내놔...안보는 애들 줘야돼.."
아줌마 줬다 뺏으면 어떻게 해요..
"에이~집에 가서 보면 되자너~~안보는애덜 줘야지...이거 시민들 성금으로 사는거야~
신문말구 저~쪽가서 솜사탕 먹구 판넬 좀 봐줘요~"
저녁 늦은 시간까지 포천아줌마는 학생들의 설득에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있으면 되겠어요....?
아줌마도 이렇게 나와서 열심히 하는데...나 때는 안그랬다...총학 대자보가 이게모니~
무엇보다도 대학생들이 젤로 중요해요..젊구 감각적이고 패기있는 대학생들이 움직여야죠....."
왜...포천 아줌마는 람보처럼 혼자서 신문 돌릴 수 있었는지...
오늘에야 알았습니다...아줌마 특유의...
누구라도 대적할 수 있는 당당함과 뻔뻔스럼...
상대를 만나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돌성...
무엇보다...평범한 옆집 아줌마 같은...상대를 방심케하는 평범함이 가장 큰 무기였다는거...
아고라에서...그리고 옆에서 지켜보던 다인패밀리도 한겨레 경향 운동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거....

아...진알시활동과 관련해 한겨레신문 기사에 다인아빠 떳어요~~~~
진알시 캠페인에 다인패밀리는 하나의 배포팀입니다...
진알시든 다인패밀리건....어차피 촛불의 대안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같은 형제이기도 하구요...
우연한 인터뷰 기회에 진알시 한겨레 배포 내용이 주가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신문배포하시는 전국의 배포팀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모습...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힘으로 함께 나아가길 염원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진알시의 바른언론 캠페인에 참여해주실거죠???
하지만.....그 열정적 활동이 무리가 있엇는지....
포천아줌마는 그날 밤부터 심한 감기몸살로 아직까지도 끙끙 앓고 있다는...
누구보다도 많이..그리고 열심히 일하지만 정녕 자신의 건강챙기지 못하는...
그런 보통의 평범한...우리들의 엄마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니깐 오늘 노래도 Ode to my family 아니겠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고도....우리 젊은이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거겠죠??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일하시다가 건강까지 해치게 되신 아주머니들...
솔숲님..미래인님..원조님...포천아줌마....
모두 촛불들의 엄마 라는 사실 잊지 말고...젊은이들이 더더욱 분발해야할 때입니다..
우리카페의 피피님이 추천해주신 노다지라는 시입니다..
지금 이 순간 망설이고 있는...젊은이들에게.....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마지막으로 ... 몸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정을 보여주신 그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부탁드려도 되겠죠??
다인아빠 가장아름다운나라 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ImagineAllThe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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