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숲을 보는자들의 선택 [18]
피말리는 두려움과 비장함마저 드는 새벽에 저의 일기를 올려 봅니다.
저와 여러분은 나무와 숲을 선택하여 보아야하는 운명의 길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커다란 숲을 보고자 합니다.
막을 수 없는 기류이고 대세이니 이젠 비장함을 갖고 선택에 귀로에 선채
신비로 가득찬 갖난 아이들의 해 맑은 눈동자와 어린 송아지의
커다란 해 맑은 눈을 상상하며 순수한 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모든 영화를
버리고 대의를 따를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선택의 길은 주어졌고
제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게 고작 이것 뿐이라 눈물 흘리며
자책해 봅니다.
깨어 나십시요. 여러분!
당신들의 무지함과 미련함에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민족이고 핏줄이기에 남북한 모두는 서로의 아픔을 달래가며
손을 먼저 내민 형제들의 손을 잡아야 한민족이 상생할 것입니다.
그 내미는 형제들의 손을 뿌리칠 때 다가올 두려움은 상상하기 조차 무섭습니다.
이제 아침이 밝아 오는군요.
늘 태양이 한결 같이 떠오르듯 우리의 아침은 밝아 올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이며 운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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