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몇 줄 올리고 간당게...
피리 소리가 가까이 들려 오고 있제?
먼 말인지 알것제?
그란데 말이시 피리가 두개네 그려..
머시냐고? 철피리하고 종이피리제..
종이피리가 소리가 나부냐고?
긍게 느그들은 항상 속고 살아온거제.
느그들 장기 두어 봤는감?
양수겹장이란 말이시..
그란데 나팔수도 같이 불고 있네 그려..
검은돼지 반응이 궁금혀...죽을 맛이 것제?
집구석 안팎으로 되는일은 없제..ㅉㅉㅉ
이게 느그덜의 운명이여..
피리부는 사나이가 돼지우리를 갔었는디 비장한 모습이더라고..
나가 보기엔 결의에 차 있단 말이시...
피리부는 사나이의 도살장 구경가는 그림이 나오면
그 때는 돼지들의 제삿날일껴..
너무 무서워 말드라고 돼지들만 죽는당게
결국에는 돼지들이 꼬리 내린당게..
그랴도 피 튀긴게 쪼까 떨어져 있드라고..
나팔수들이 원숭떼와 검은돼지떼들의 귓구멍에다 나팔을 엄청 세게 불어 부네.
귓구멍이 터져부러 버리긋네..아마도 고롬..고롬..아무렴...암만
쥐떼들이 겁 먹어 부렀으..
쥐덫에 걸려 있응게..
나가 이런 소설을 많이 올려도 조용하잖으..
대세를 아는거랑게..
나으 말길 못 알아먹으면 이 땅에 살자격 없으.
외국으로 나가살든가 아니면 뒤질랜드야..
그라고 쥐떼들은 잘 감시햐..
검은돼지떼들이나 원숭이떼들,그라고 쥐떼들은 믿지말어부러
눈까리 벌겋게 뜨고 보랑께..
그라고 다시는 형제끼리 떨어져 살지 말잔게로..
앞으로는 절대 정신줄 놓지 말고 살잔게로..
나가 무슨 말 하는거인지 알것제?
바람 쪼까 쐬러 왔다가 몇줄 쓰고 간당게...
검은 돼지의 멱따는 소리도 잘 들어불고..
그랴 시방도 소설이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