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천 엄청 많아보이지요? 4개월 일하면 1천만원이 내 손에 떨어진다... 과연 그럴가요?
아래 댓글 보니 대졸 평균 연봉이 276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기준으로 생각해볼까요?
보통 언론에 노출되는 연봉은 일년 동안 보너스 성과급 월급 모두 합한 금액이며 세전 연봉이지요.
12개월로 나누면 세전 230만원입니다.
사람들은 그저 갑근세 주민세 따위만을 세금으로 알고 있는데, 4대보험, 연금, 원천 징수되는 기타 모든 것들은 세금으로 보아야 합니다. 왜? 항목이 뭐든 내가 번 돈 가져가서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모르니 무조건 세금으로 보아야지요.
그러니 대졸 기준 17년 공부+2년 군대 생활하고 가까스로 취직한다해도 인생을 담보로 매달 세후 200 정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또 물건 구입비용에 딸려 오는 간접세, 소비세까지 생각하면 본인이 순수하게 쓸 수 있는 돈은 고작해야봐야 150만원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것도 본인이 순수하게 다 쓸 때 이야기고, 저금을 한다면 그 만큼 금융권에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100만원 저금하나요? 그럼 무이자 100만원 대출입니다. 한국도 거의 물가 상승 대비 제로금리 에 가까워졌으니... 결국 내 돈 가치 깎이지 않으려고 금융권에 무이자 대출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자 여기까지는 사정 좋은 사람들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금융권 빚이 있는 사람은?
월세 사는 사람은?
병 있는 사람은? 병도 아주 더러운 병이라 완치도 어렵고 약 값도 천문학적이라면?
가족 중 불치병 앓는 사람이 있다면?
자가용 소유주는?
애인 있는 사람은?
결혼한 사람은?
애 있는 사람은?
부모 모시는 사람은?
가족 중에 장애인 있는 사람은?
.... 자 이제 피부에 와 닿나요? 자신이 몇 가지 해당되는지 살펴보시길...
대졸자 사정도 이럴지언데 저소득층은 도대체 어떻다는 걸까요? 시급 5천원 많다고요?
그럼 니가 가서 그 돈 받고 노예처럼 일하세요. 허나 내년 시급은 4320원으로 정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