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에 관한 또 하나의 수수께끼... [17]
역사소설 올려 봅니다.
오늘은 마늘에 관한 수수께기를 솔본님이 해석해 주셨군요.
마늘...
지나 번에 이어 오늘 또 하나 신기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을 설명한 어느 교수의 글을 좀 보시죠.
[마늘은 다른 말로 산(蒜)이라고도 하는데, 마늘의 어원은 몽골의 만끼르(manggir)에서 gg가 탈락된 마닐(manir) → 마늘의 과정을 겪은 것이라고 하고, 또는 맛이 매우 날하다 하여 맹랄(猛辣) → 마랄 → 마늘이 되었다 고도 한다. ]
제가 조사한 바로는 한 마디로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입니다.
마늘을 '마늘'이라고 발음하는 나라는 딱 우리나라와 알타이어 둘 뿐입니다.
알타이어로 '마늘'은 '메늘'...
아래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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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ic etymology :(알타이어 동족어)
Protoform: *ménr (메늘 : 원시 알타이어임)
Meaning: garlic, on-ion (뜻은 마늘, 양파)
Mongolian protoform: *maŋgir, *maŋgina==> 몽고어로는 '망기르', '망기나'
Tungus protoform: *meŋgu-==> 퉁구스어로는 '멩구'
Korean protoform: *mànắr ==> 한국어 로는 '마날'
Japanese protoform: *mìrà ==> 일본어 '미라' (고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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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마늘을 우리는 '마늘'이라고 하고 알타이어로는 '메늘'인데..
몽고어로 '망기르', 만주어로 '멩구'라고 합니다.
이 몽고어 망기르가 마닐이 된 것이 아니라 원시 알타이어로 '메늘'이 곧 '마늘'인 겁니다.
만일 몽고어 '망기르'가 '마늘'이 되었다면 왜 만주 퉁구스어는 '멩구'입니까?
그것은 투르크계통(돌궐:터어키)에서 몽고어와 만주어가 친연하기 때문이라는 증겁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프로토타입의 발음은 알타이어 '메늘'인 것이죠.
다시말해 마늘은 몽고로 부터 우리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란 증거고
우리는 고대 알타이어의 그 '메늘'을 기억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 삼신님이 한단고기에 마늘을 '산' (蒜)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중국어로 마늘을 일컫는
'수완'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산(' 蒜')은 한자로 달래 산입니다. 달래 먹고 맴맴할 때 달래죠.
이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달래와 마늘이 분명히 다르고 그래서 그 명칭도 다릅니다.
마늘이란 명칭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에게 원음 그대로 전해졌던 것인데..
왜 한단고기는 이 '마늘'을 중국어 표기인 '蒜(산)' 그것도 마늘이 아닌 달래로 썼던 것일까요?
한단고기의 저자는 마늘과 달래를 구분하지 못했던 걸까요?
아니면 마늘을 표시하는 글자가 '蒜'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위에 언급한 어느 교수에 의하면 마늘을 한자로 '맹랄(猛辣)'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맛이 날하다
해서라고 합니다.
우리 말에 소 뒷걸음치다 개구락지 밟는다는 말이 아마도이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우리가 원시알타이어 '메늘'을 표현했던 한자가 바로 이 '맹랄(猛辣)'이었을 겁니다.
다시말해 '산'(蒜)과 '맹랄'(猛辣) 가운데 어떤 까닭인지 맹랄이 사라지고 중국어 '산'이
마늘을 뜻했던 것이지요. 분명히 마늘을 중국의 '산'이 아닌 '맹랄'로 썼던 이는 마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한단고기의 저자는 그것을 몰랐을까요?
만일 한단고기 저자가 환웅의 마늘은 '산'(蒜)이 아니라 '맹랄'(猛辣)이었다라고 했다면
저는 아마 기절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한단고기가 틀렷다는 것은 아니고요..
일전에 제가 마늘의 원산지가 파미르고원이고 그 자생지역이 타림분지의 천산산맥이라고
알려드렸지요?
한단고기에 보니 환국중에 '구다국'이 나오는데 구다국에서 마늘이 나온다고 써있더군요..
구다국이 어디입니까? 바로 파미르 유역의 Qudara가 있는 곳이 아닐까요?
이 근방(타림분지 ,천산산맥 부근)에는 쿠트라, 고탄, 등 비슷한 발음지역이 많고요..
더욱이 '쿠르드'가 살던 '쿠르디스탄'이 시작되는 곳이지요..
만일 한단고기의 구다국이 이 근방이 맞다면 마늘 원산지와 자생지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지요
www.coo2.net 의 솔본님 글 中에서
힘차고 좋은 하루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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